MJ Story

테더드

Tethered, 2022

 

<<정보>>

 

‘자레드 라우프리 Jared Laufree’ ‘알렉산드라 폴 Alexandra Pau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기획 ‘다니엘 로비넷 Daniel Robinette’ 자신의 단편작 ‘Tethered (2017)’ 장편화했다.

해외 4.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

눈이 먼 소년 솔로몬은 숲에 고립된 채 생활하게 되는데..

 

 

1.솔로몬고립(자괴감=추위/외로움)=욕망(절망)

오래전 함께하던 어미가 곁을 떠난 후 홀로 숲에 머물러왔던 솔로몬이 사냥을 위해 숲을 찾은 행크와 우연히 마주한 뒤 함께하며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단 것, 이는 이전까지의 삶은 추위와 외로움을 비롯해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한 것처럼, 고립된 솔로몬의 삶 자체가 절망, 원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로, 아비가 가정을 버리고 떠난 데 이어 어미까지 곁을 떠나게 되면서, 솔로몬은 의지할 가족을 모두 잃어 외로움과 추위로 내몰린 것이고, 또 어미 니디아에게 샤냥을 배우긴 했으나 음식을 구하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아 차츰 죽음과 마주.

즉 고립된 숲은 장애로 세상과 단절된 솔로몬의 상황을 대변한 것이자 세상과 부모에게 버려진 자괴감의 투영, 이것이 전부..?

 

 

2.어미희생(솔로몬)=사랑(미래)

어미 니디아가 솔로몬을 그냥 숲에 방치시킨 것이 아닌 몸에 줄을 묶어 활동반경을 정해 그 안에만 있도록 했다는 것, 나아가 괴물로 변한 남편에 이어 자신의 몸에도 쇠사슬을 채워 아들 곁에 머물러왔던 것, 여기서 어미 니디아의 선택은 아들 솔로몬을 버린 것이 아닌 보호하기 위한 사랑.

다시 말해 괴물로 변한 자신으로부터, 또 괴물의 존재를 알면 사냥하기 위해 나설 세상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고자, 자신의 삶과 함께 솔로몬도 고립으로 내몬 것으로, 이 본질은 아들 솔로몬을 위한 니디아의 사랑.

엔딩에서 솔로몬도 괴물로 변하긴 했으나, 엄마의 가르침을 따르며 숲에 머물게 될 것.

 

 

이전 옴니버스 영화로 단편을 접한바 있는데, 그 단편보다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테더드 #Tethered

-인물 리뷰

알렉산드라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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