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큐 언더 파이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Zona hostil, Rescue Under Fire (2017) / 아프가니스탄전쟁 / 영화 의미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레스큐 언더 파이어

Zona hostil, Rescue Under Fire (2017)

 

 

<<정보>>

 

‘아리아드나 길 Ariadna Gil’ ‘라울 메리다 Raul Merida’ ‘로베르토 알라모 Roberto Alam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아돌포 마르티네스 페레즈 Adolfo Martinez Perez’ 메가폰을 잡았다.

 

모든 배우들은 스페인군사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다.

 

해외 6.6 평점, 제작비 5백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2012년 아프가니스탄, 이동 중 대전차지뢰로 부상병이 발생해 구호헬기가 출동하지만 헬기 또한 사고로 전복되어 산악지역 한가운데 고립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사람들은 구호헬기 소리를 생명의 소리라 부른다.” 발레라(아리아드나 길)대위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오이디푸스콤플렉스(열등감)/불신/편견=욕망, 어린아이=미래

 

산악지역에 고립되어 탈레반에게 공격을 받게 되었다는 것은, 눈으로 직면한 외적절망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 반면, 고립된 군인들 내면에 내적절망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과연 이 내적절망이 갖는 상징성은 무엇이었을까..?

 

저명한 장군이었던 아버지와 비교되는 자신을 못 마땅히 여겼던 중위의 오이디푸스콤플렉스(열등감=욕망), 중동혈통이란 이유로 전우를 탈레반으로 여겨 불신(욕망)했다는 것, 여군을 같은 전우가 아닌 편견(욕망)으로 대했다는 것, 여기서 군인들 내면에 자리한 열등감/불신/편견, 이 본질인 욕망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눈으로 직면한 외적절망은 바로 우리 내면에 자리한 욕망에서 비롯되기 때문, 다시 말해 내적절망=외적절망이 동일하단 의미이다.

 

참고로 이러한 접근은 명작 ‘플래툰’에서 베트콩과 싸우는 외적절망 이면에 미군들끼리 서로를 시기/질투하는 내적절망을 그린 것처럼, 종종 전쟁영화에서 사용되는 비유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서로를 향한 증오/원망=욕망만이 들끓는 생지옥=전쟁은 다름 아닌 인간의 내면에서 비롯됐단 것으로써, 이 욕망이 나 자신은 물론 상대, 나아가 죄 없는 어린아이의 죽음처럼 미래까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절망(내적/외적)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구호헬기=모티브

 

열등감에 젖어 있던 중위가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게 되면서, 또 서로를 불신하던 병사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되면서, 생존 불가능한 상황을 버텨 함께 그 절망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는 것, 다시 말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전복된 구호헬기를 재사용하고자 폭파하지 않은 채, 서로 힘을 합쳐 선체를 회수해갔다는 것, 이 구호헬기는 앞선 언급처럼 생명=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주제를 드러낸 모티브였다 볼 수 있는 부분이고, 자신의 목숨보다 타인을 위해 위험을 마다않던 의무장교 발레라의 희생, 이 희생의 본질도 사랑인 것이기에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나만을 생각함에서 비롯된 불신/증오=욕망은 우리 모두를 파멸/지옥으로 이끄나, 나 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사랑은 우리를 보다 나은 내일로 이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여러모로 ‘론 서바이버’와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론 서바이버(2013)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인물 리뷰

아리아드나 길   잉그리드 가르시아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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