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The Mummy (2017) / 영화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미이라

The Mummy (2017)

 

 

<<정보>>

지킬박사역 Javier Bardem(이후 Bride of Frankenstein (2019) 캐스팅), Joseph Gordon-Levitt, Tom Hardy, Eddie Redmayne 고려, 최종 ‘러셀 크로우 Russell Crowe’ 캐스팅.

 

연출/각본/제작 ‘알렉스 커츠만 Alex Kurtzman’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The Mummy (2017)/Untitled Universal Monsters Franchise Film (2018)/Bride of Frankenstein (2019)’ 예정 된 Dark Universe 첫 번째 영화이다.

 

해외 6.9 평점, 제작비 1억2천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집트 정찰임무 중 보물에 눈먼 닉(톰 크루즈)에 의해 잠들어있던 악녀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가 깨어나게 되면서 세상은 지옥으로 변해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당신은 선택받았다. 운명을 받아들여라.”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질투/증오/보물/술=욕망, 두 개의 눈/하이드=이중성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이집트왕위승계를 앞두고 있었으나 남동생이 태어나 왕위를 위협받자 죽음의 신 세트와 손잡고 부모와 동생을 죽인 아마네트, 세트와 손을 잡은 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두 개가 되었다는 것, 여기서 눈은 이성(기본적으로 이성을 의미=욕망에 눈이 멀었다)하기도 하나 다른 한편으론 마음의 창으로 내면을 상징하는 것이기에 그녀의 내면엔 욕망에 물든 또 다른 자아가 자리했다는 비유인 것, 다시 말해 질투/증오.. 이 본질인 욕망에 눈이 먼 나머지 그녀 자신이 욕망의 노예=악마가 되어버렸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죽음/어둠의 신 세트는 ‘갓 오브 이집트’에서 방대하게 그려진다.

갓 오브 이집트(2016)

 

이처럼 욕망에 물들어있던 것은 아마네트뿐이었을까..?

 

평생 자신만 알며(나만을 생각하는 욕망), 보물/돈(욕망)만을 쫓아왔던 닉이 아마네트를 깨워 세상을 절망으로 물들였던 것은 물론 그 자신이 아마네트에게 선택받는 저주에 걸렸다는 것, 나아가 오래 전 욕망에 취해 악마인 하이드와 평생을 함께해야할 저주에 걸려버린 지킬박사(러셀 크로우), 이들이 걸려든 저주도 그 누가 아닌 스스로가 택한 욕망의 결실이었던 것이기에, 이는 결국 욕망은 나 자신뿐 아니라 상대 나아가 우리 모두를 타락으로 이끈다는 의미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닉이 선택받은 뒤 연거푸 술을 마셨던 것은 욕망에 물들었단 비유가 되는 것이나, 아마네트와 달리 닉과 지킬박사는 다시 마주한 선택의 기로에선 기존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 다른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2.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제니/사랑vs아마네트/욕망,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지킬박사가 치료제를 개발해 그 욕망(하이드)에 물들지 않고 인류를 위해 악마와 싸워왔다는 것, 이는 그의 마지막 선택은 기존과 다른 사랑이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영생(신이 되는)or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에도 제니(애나벨 월리스)를 살리고자 그것을 포기한 채 스스로 악마가 되는 길을 택했던 닉의 희생,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 이 사랑을 통해 제니를 살려냈고, 절망에 물들어가던 세상을 절망에서 구원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닉 자신이 악마가 되었다 하더라도 삶의 희망인 사랑=제니가 존재하는 한 그 자신은 언젠가 그 절망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괴물이 되어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야했던 제니와 영생이 될 수 있던 것은 물론 인간들에게 추앙받을 수 있는 신적 존재가 될 수 있는 달콤한 유혹/삶을 제시한 아마네트, 이 갈림길은 사랑(희생)vs욕망(달콤함)의 의미로써,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늘 맞이할 수밖에 없는 선택의 기로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운명은 정해진 것이다.” 언급과 달리 우리 인생은 개개인의 선택(사랑vs욕망)이 결정짓고 좌우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제작사 내 몬스터들을 모은 다크유니버스란 거창한 전제와 달리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도 단순하고 가벼웠다 말하고 싶다.

 

다시 시작된 콩vs고질라나, 이 다크유니버스나, 히어로유니버스나, 요즘은 콜라보가 트렌드이긴 하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인물 리뷰

소피아 부텔라   애나벨 월리스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   제이크 존슨   데이빗 코엡   크리스토퍼 맥쿼리   알렉스 커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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