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Alien (1979) / 영화 해석 / 에일리언1 / 에이리언1

에이리언/에일리언

Alien (1979)

 

 

<<정보>>

 

리플리역 ‘시고니 위버 Sigourney Weaver’ 무명에 가까웠으나 스크린테스트 후 만장일치 선택을 받아 캐스팅되었다.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Veronica Cartwright’ 리플리역 오디션을 봤으나, 최종 램버트역에 캐스팅되었다.

 

연출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은 ‘Star Wars (1977)/2001: A Space Odyssey (1968)/The Texas Chain Saw Massacre (1974)’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해외 8.5 평점, 제작비 1천1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만/총1억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광물자원 채취 후 지구로 귀환하던 노스트로모호는 이상신호 포착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선원들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생명체를 포획해야 한다.” 우주선의 실 목적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고립/무기/애쉬=욕망, 우주선=내면

 

우주선의 목적이 광물채취가 아닌 에이리언이란 확고한 무기를 얻어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인간의 욕망이었다는 것은, 그 우주선 자체가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좀 더 풀어 말하면, 쉽사리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우주란 고립된 환경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계=욕망을 비유하고 있는 것, 그 우주선을 컨트롤했던 애쉬(이안 홈)가 감성은 없고 이성(욕망)만이 존재하는 로봇이었다는 것, 나아가 숨겨졌던 실 목적과 에이리언의 아지트가 되어버린 우주선의 지하는 감춰진 진실=속내, 즉 위선(욕망)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그 우주선은 감성은 존재하지 않고 고립/이성/거짓/위선, 이 본질인 욕망만이 존재하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잘 그려졌듯, 웨이랜드사는 에이리언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미래라 여겼던 것이나, 실질적으로 에이리언은 통제 불가능한 절망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이는 판도라의 상자=헛된 희망(본질은 욕망)이었단 의미이다.

 

이 지옥=우주선에서 먹고 자고 생활했던 승무원들, 여기서의 거주지는 이들의 내면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승무원들의 내면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욕망에 노출되어 지옥으로 빠져들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다시 말해 눈앞에 나타난 외적절망=에이리언과 내면에 지라한 공포/두려움=내적절망이 동일하단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옥(내적/외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고양이=모티브

 

로봇 애쉬는 에이리언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무모한 확률이란 지극히 이성적 판단을 내렸으나,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극히 낮은 확률을 이겨내게 되었으니, 과연 리플리의 승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성적 판단=확률이 아닌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감성적 판단=믿음/희망의 의미하는 것으로써, 리플리는 절망에 굴하지 않고 희망을 바라보았다는 것, 이 믿음/희망의 본질은 사랑인 것이기에, 결국 두려움/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랑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리플리가 끝까지 돌봤던 동물-고양이는, 생명보다 무기를 원했던 웨이랜드사의 욕망과 달리 사랑의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출, 배우

 

적은 제작비에도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낸 연출과 각본에 박수를 보낸다.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에이리언

에이리언(1979)   에이리언2(1986)   에이리언3(1992)   에이리언4(1997)   프로메테우스(2012)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인물 리뷰

시고니 위버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톰 스커릿   이안 홈   존 허트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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