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2,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모성애) Aliens (1986) / 영화 해석 / 에일리언2

에이리언2/에일리언2

Aliens (1986)

 

 

<<정보>>

 

리플리역 ‘시고니 위버 Sigourney Weaver’ 스크립트를 접한 뒤, ‘제임스 카메론’감독에게 감정에 대한 문의를 한바 있으며, 액션영화로는 처음 Academy Award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기록하게 되었고, 노년의 딸 사진은 실제 Elizabeth Inglis 모친의 사진이었다.

 

뉴트역 ‘캐리 헨 Carrie Henn’ 환풍구촬영 당시 촬영을 마무리하면 환풍구미끄럼틀을 원 없이 타게 해주겠다는 ‘제임스 카메론’의 설득이 있은 후 약속은 이행되었고, 이 작품 후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고 교사가 되었다.

 

연출/각본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8.4 평점, 제작비 1천8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5백만/총1억3천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1987 Academy Awards 2부분수상/5부분노미네이트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모성애)

 

57년간 동면에 들었다 깨어나게 된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LV-426 행성에 문제가 생기자 에이리언을 박멸하기 위해 다시 행성으로 향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리플리가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 뉴트(캐리 헨)에게 했던 “절대 혼자두지 않겠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악몽=욕망, 말을 잃은 아이=미래

 

57년 만에 동면에서 깨어난 후 매일 같이 악몽에 시달렸던 것은 물론 유일한 삶의 희망이었던 자녀가 세월이 흘러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의지할 가족하나 존재하지 않았던 리플리, 여기서 악몽과 미래/희망인 자녀를 잃었다는 것은, 그녀 내면에 존재해야할 사랑이란 감정은 사라지고 두려움과 절망=욕망만이 자리했다는 비유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써, 리플리는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절망에 갇혀 있었다는 의미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절망에 빠져든 것은 리플리뿐이었을까..?

 

LV-426 행성에 머물다 가족 모두를 잃게 되면서 말문을 닫았던 어린아이 뉴트, 여기서의 언어는 감정의 소통수단인 것으로써, 뉴트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면서 내면에 사랑은 없고 욕망이 자리하게 되었단 비유인 것, 나아가 어린 아이는 우리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기에, 인류의 미래는 점차 병들어가고 있었다는 의미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미래에 이러한 절망을 안겨준 것은 무엇이었을까..?

 

1편에 이어 에이리언을 무기화해 세상을 지배하고자했던 웨이랜드사의 욕망이었던 것으로써, 이것이 갖는 의미는 회사의 뜻을 이행하려다 함께 파별한 버크의 모습처럼, 욕망은 자신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아이)까지 모두를 타락시킨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말을 못하거나 말문을 닫은 아이는 디스토피아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매드맥스2..; 같은 의미로 그려진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   매드맥스2(1981)

 

욕망이 이처럼 우리를 타락시킨다면 그 반대 사랑은 어떠할까..?

 

 

2.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모성애, 꿈=사랑

 

LV-426 행성에 사고가 생기자 타인에게 자신과 같은 절망이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희생)을 택한 리플리, 리플리의 보살핌 속에 말문을 열며 잃었던 감성을 찾게 된 어린아이 뉴트, 이전의 경험으로 불신(욕망)했던 로봇 비숍(랜스 헨릭슨)을 믿게 되었다는 것(사랑), 마지막으로 뉴트가 위험에 쳐하자 그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지옥으로 걸어들어간 리플리의 선택/희생,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이고, 이 사랑을 통해 아이=미래를 구해내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내 것을 먼저 채우려는 욕망이 아닌 내 것을 먼저 버릴 수 있는 희생/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에이리언 어미와 리플리의 최후의 대결은, 내 것을 먼저 채우고자 인간을 죽여 온 에이리언(그릇된 모성=욕망)vs나를 먼저 버릴 줄 알았던 리플리(사랑)으로써, 모성애만큼의 강력한 에너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엔딩서 리플리와 뉴트가 서로를 의지하며, 그간의 악몽에서 벗어나 단잠=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야 비로소 잃었던 사랑을 찾게 되면서 절망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왜 영화의 원제가 Alien2가 아닌 Aliens ‘s’ 복수가 들어가게 되었는지 영화를 봐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액션영화에 모성이란 감성을 넣어 성공을 거둔 ‘제임스 카메론’은 이후 ‘터미네이터2’에서 부성애를 넣어 성공을 거둔다.

 

‘시고니 위버’의 감정이입과 ‘캐리 헨’의 시너지는 좋았다.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에이리언

에이리언(1979)   에이리언2(1986)   에이리언3(1992)   에이리언4(1997)   프로메테우스(2012)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인물 리뷰

시고니 위버   캐리 헨   제넷 골드스타인   마이클 빈   폴 레이저   랜스 헨릭슨   빌 팩스톤   제임스 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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