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던츠 4: 레드의 반항
Descendants: The Rise of Red, 2024
<<정보>>
신데렐라역 ‘브랜디 Brandy’ 차밍역 ‘파올로 몬탈반 Paolo Montalban’ ‘Cinderella (1997)’ 작품에 이어 같은 배역을 다시 맡았다.
연출/기획 ‘제니퍼 팡 Jennifer Phang’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희망을 버리지 마라(타임머신, 우정, 원더랜드)>>
원더랜드 레드공주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데..
1.고립(레드/클로이)=욕망(절망), 원더랜드=내면
레드와 클로이가 부모의 십대시절인 과거로 향하게 되었단 것, 이는 과거에 갇혀간 레드와 클로이의 절망, 원인은..?
타임머신의 작동으로 과거로 향하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좌우하던 폭군이자 엄마인 하트여왕의 강요로 원하던 것을 포기한 채 살아온 레드의 삶 자체가 미래 없이 엄마가 만든 틀 속에 갇혀 살아온 절망.
세상을 지배하려던 하트여왕의 욕망으로 봉인되었던 원더랜드는 희망을 잃고 망가진 레드의 내면을 투영.
레드만..?
착실하고 완벽한 공주가 되겠단 생각에 옳고 그름만 따지는 이성만 좇아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어왔던 클로이, 이 클로이도 레드처럼 자신의 본 모습을 잃어간 절망.
큰 틀에선 화합의 의미로 초대받은 하트여왕이 군대를 동원해 오라돈을 접수하게 되면서, 클로이의 엄마 신데렐라를 비롯해 사람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는 것, 이는 세상이 마주한 절망으로, 레드, 클로이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믿음(레드/클로이)=사랑(미래)
현재의 불행을 막기 위해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돌아간 레드와 클로이가 힘을 합치게 되면서, 누구보다 정 많고 착했던 엄마 브리짓이 왜 폭군으로 변했는지 그 원인을 제거해 레드는 엄마의 강요가 아닌 이해 속에 원하던 삶을 찾게 되었고, 클로이도 이성보다 우정을 따르며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위험에 처한 엄마와 사람들을 구해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레드와 클로이를 넘어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레드와 클로이가 혼자였다면 마주한 절망을 극복하지 못했겠으나, 힘이 되어준 서로의 존재로 레드와 클로이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갔단 강조.
3편까지 나온 기존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은 만큼 새로운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 레드와 클로이의 감정교류를 비롯해 자아를 찾는 과정이 너무 단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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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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