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오브 더 스톰/역병/역기
Eye of the Storm Yi Qi 疫起 2023
<<정보>>
‘항첩여 Chloe Xiang’ ‘왕백걸 Po-Chieh Wang’ ‘증경화 Jing-Hua Tseng’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임군양 Chun-Yang Li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사스와 생존본능, 중국 박쥐)
2003년 사스발병으로 타이베이 연합병원이 봉쇄되는데..
1.고립(생존본능=이기심/증오)=욕망(절망), 병원=내면, 샤오위(아이)=미래
사스환자의 발생으로 병원이 봉쇄되면서, 그 내부가 아비규환으로 변했단 것, 이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절망, 원인은..?
가족조차 만나지 못한 고립으로 내몰려 죽음의 공포와 마주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누가 보균자인지 모를 상황으로 서로를 불신/증오했을 뿐만 아니라 나만 살기 위한 내부파업과 도주를 택한 의료진으로,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은 지치고, 환자들은 방치되어 위험에 처한 것으로, 결국 나만 살려는 생존본능으로 병원은 희망이 사라진 지옥.
세부적으로 보면, 환자보다 자녀의 생일만 생각해 어떻게든 나가려 했던 의사 샤정, 사내 커플이었던 간호사 타이허, 의사 리싱옌은 보균자가 아니냔 사람들의 불신으로 서로 떨어지게 되었고, 특종을 좇아 병원에 머문 기자, 이들도 욕망으로 타락.
나아가 어린아이 샤오위가 병원에 혼자 머물며 사스에 걸린 수간호사이자 엄마를 찾아 헤맸단 것, 이 아이 샤오위는 바이러스와 생존본능이란 욕망으로 망가진 모두의 미래를 강조, 밝은 미래는..?
2.희생(타이허/샤정/리싱옌)=사랑(미래)
오래전 9.21대지진으로 가족 모두를 잃은 뒤 사람들을 돕는 간호사가 되었던 타이허는 사람들의 불신에도 그들을 증오하기보다 환자를 돕기 위해 나서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으나 끝내 환자들을 돌보는 선택을 한 샤정, 시작은 특종이었지만 이젠 내부의 열악한 환경과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기자, 나아가 이미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고립된 환자들을 지켜온 리싱옌과 의료진으로 그곳이 붕괴되지 않을 수 있었단 것은, 결국 희생인 사랑이 바이러스마저 이겨낼 그들과 대만의 미래.
어린아이 샤오위를 내 손녀처럼 챙긴 택시기사로 아이가 안전했을 뿐만 아니라 어렵게 임산부를 살린 샤정이 수술을 끝내고 자녀와 통화를 했을 당시 뒤로 태양이 떠올랐단 것, 이는 함께하는 사랑만이 모두가 마주한 바이러스의 두려움과 절망을 이겨낼 수 있단 강조.
코로나와 다르지 않게 사스의 시작도 야생동물 박쥐까지 잡아먹은 중국이었으나, 사회 전반에 걸쳐 이런 문제에 대한 지적은 없고 오로지 대만에 있는 병원 내부에서의 일만 그리다 보니 메시지의 깊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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