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하트의 잃어버린 꽃 시즌1 1화
The Lost Flowers of Alice Hart S01 E01 2023
<<개인평가>>
앨리스의 함구증, 자녀를 잃은 샐리
앨리스는 화재로 가족을 잃게 되는데..
1.고립(앨리스/샐리/준)=욕망(절망), 대화=감정교류, 집=내면
화재에서 살아남은 앨리스가 말문을 닫아 말을 하지 못했단 것, 이는 감정을 잃고 고립되어간 앨리스의 절망, 원인은..?
화재를 겪은 트라우마로 함구증에 걸렸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온몸에 멍이 있었듯, 소유욕이 강한 아비 클렘의 가정폭력으로 매일 불안한 일상을 보내왔을 뿐만 아니라 현실을 비관한 나머지 동화에서 본 불사조처럼 재탄생을 해야한단 생각에 집을 불을 지르는 선택을 했던 것이나, 그로 인해 엄마 아그네스까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앨리스는 죄책감에 말문을 닫고 고립된 것.
앨리스의 집이 시내와 동떨어진 농장 한가운데 있어 외부와 단절되었단 것, 이는 아비 클렘이 나무를 다듬어 가구와 인형을 만들어왔듯, 아내와 자녀까지 자신의 소유물로 여겨 자유를 빼앗아왔던 고립된 사고이자, 세상 어디에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망가졌던 아그네스와 앨리스의 내면을 비유.
이들만..?
소아암으로 자녀를 잃었던 샐리부부, 레즈비언이었던 할머니 준을 비롯해 그녀가 운영해온 농장에 세상의 편견으로 내면이 망가진 여성들이 있었단 것은, 이들 또한 앨리스처럼 절망, 미래는..?
2.이해(앨리스/샐리)=사랑(미래)
자녀 제마를 잃었던 샐리는 부모를 잃은 앨리스를 친딸처럼 대하며 차츰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 주었단 것, 이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한 사랑으로 공허했던 내면을 치유해갔던 것이고, 준의 농장에 있던 여성들도 함께하며 서로의 마음을 치유해갔단 것은, 결국 의지가 된 사랑이 앨리스와 샐리, 준의 미래.
허나 할머니 준이 양육권을 주장하며 앨리스를 데려가게 되면서, 샐리와 앨리스는 다시 혼란에 빠져들게 되었고, 샐리는 아그네스의 유언을 통해 자신이 후견인으로 지목됐다 사실을 알게 되었단 것은, 앨리스를 두고 샐리와 준이 양육권 싸움을 벌일 것이란 복선이나 끝내는 앨리스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될 것.
결국 향후 시리즈는 가장 어린 앨리스를 비롯해 노년의 준까지 각자의 아픔을 간직한 여성들의 치유를 통해 메시지를 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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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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