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시즌1 1화
The Last Thing He Told Me S01 E01 2023
<<개인평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 사라진 남편과 주가조작
해나는 하루아침에 사라진 남편 오언을 찾으려 하는데..
1.혼란(해나/베일리=불신)=욕망(절망)
스타트업 더숍의 주가조작 혐의로 FBI가 조사를 시작한 와중에 코딩책임자였던 남편 오언이 쪽지만 남기고 하루아침에 사라졌단 것, 이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남편이자 아빠를 잃은 해나와 자녀 베일리의 혼란/절망, 원인은..?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홀로 종적을 감춘 오언의 배신으로 해나와 베일리가 불신에 사로잡혔을 뿐만 아니라 주가조작으로 피해를 본 많은 이들이 생겨나면서,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혼란과 고립에 놓여갔던 것.
좀 더 본질적으론 1년 전 남편과 결혼해 의붓자녀 베일리를 두었으나, 어린 시절 어미에게 버려졌던 트라우마로 엄마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면서, 아직 베일리와 제대로 대화조차 나누지 못해 서먹한 관계를 유지해온 해나였고, 역시 베일리도 친모를 떠나보낸 후, 아직 곁을 주지 않은 계모 해나와 서먹한 관계를 유지해 둘은 남과 다르지 않았단 것, 이는 가족으로 불린 것과 달리 해나와 베일리도 불신과 고립에 놓였던 것.
즉 아직 하나가 되지 못했던 해나 가족의 혼란을 오언이 사라진 혼란과 동일시, 미래는..?
2.나무를 정의하는 특징=우리를 결정짓는 신념, 쪽지=모티브
나무공예를 하는 해나가 나무를 정의하는 것은 하나의 특징이라 했던 언급은, 가정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는 인간도 다르지 않단 것으로, 드러난 증거와 FBI, 연방보안관은 오언을 공범으로 여긴 것과 달리 그가 남긴 쪽지에는 온통 딸을 위한 걱정이 가득했단 것, 이는 오언이 했던 행동의 본질은 사랑이었단 것으로, 오언도 어떤 함정에 빠져 가족과 멀어지는 혼란에 빠졌단 추정.
결국 향후 시리즈는 서먹한 해나와 베일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서로를 믿어 해나는 엄마로서의 존재 이유, 베일리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오언의 흔적을 찾게 되고, 오언도 가족의 존재로 위험을 극복하지 않을까..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예정에 있다 ‘제니퍼 가너’로 변경된 것인데,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스터리/스릴러물로 시작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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