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Inside, 2023
<<정보>>
‘윌렘 대포 Willem Dafoe’ ‘엘리자 스투윅 Eliza Stuyck’ ‘젠 베르보츠 Gene Bervoet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기획 ‘바실리스 카초피스 Vasilis Katsoupi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6 평점, 총 $897,190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존재이유를 찾아라(펜트하우스 고립과 인생)
고미술품을 훔쳐 오던 네모는 펜트하우스에 갇히게 되는데..
1.네모고립(기본3욕/돈)=욕망(절망), 집=내면
고미술품을 훔치러 들어갔다 경보기 작동으로 탈출구가 막힌 펜트하우스에 갇혔을 뿐만 아니라 내부시스템 고장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더위, 추위와 마주했단 것, 이 온도는 계절의 변화이자 삶을 빗댄 것으로, 네모는 삶 자체가 탈출구 없던 절망, 원인은..?
화재 시 챙길 3가지를 묻는 교사의 물음에 가장 먼저 스케치북을 택한 것처럼, 변치 않는 예술품의 가치를 높이 샀던 네모는 그 돈에 눈이 먼 도둑이 되면서, 지옥 같던 펜트하우스에 갇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스케치북으로 자신의 예술성을 발전시키려는 노력보다 도둑이 된 잘못된 선택과 스케치북 외에 두 번째 세 번째로 가족이 아닌 물건을 택했듯, 사람과의 소통을 무의미하다 여긴 잘못된 생각이 네모의 삶을 고립으로 타락.
즉 고립된 펜트하우스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가족/친구 하나 없던, 또 꿈을 잃고 도둑이 된 네모의 내면을 투영.
나아가 펜트하우스에 갇혀 먹고, 자고 CCTV로 알게 된 자스민에게 성욕을 느꼈던 것은, 인간의 기본 3욕을 강조한 것이며, 고립감에 시달려 망상에까지 빠져들었단 것, 이는 아무런 희망 없이 욕망만 있던 네모의 절망, 미래는..?
2.네모소통/영감=사랑(미래), 예술품=모티브
완전히 혼자였다면 네모는 망상에 갇혀 타락했겠지만, 비록 CCTV와 영상이었을지라도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소통을 하게 되면서, 또 탈출에 대한 의지를 내려놓지 않고 계속 아이디어를 짜낸 스케치북으로 새장이자 지옥 같던 펜트하우스를 벗어났단 것은, 결국 사랑이 네모의 미래.
즉 인간은 사람과의 감정교류, 꿈을 꾸는 영감으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단 것, 엔딩에서 네모가 탈출을 위해 이어 붙인 가구들이 거대한 예술품이 된 것은 주제 뒷받침.
인생의 의미와 맞물려 네모의 배경을 좀 더 풀었다면 깊이가 있었을 것..
#인사이드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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