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디플로맷 시즌1 1화
The Diplomat S01 E01 2023
<<개인평가>>
신데렐라가 된 대사, 정치판의 민낯, 쇼윈도부부
케이트는 영국항공모함의 폭발사고가 있은 후 갑작스럽게 영국 대사직을 맡게 되는데..
1.정치판민낯(권력/돈)=욕망(절망), 신데렐라(이미지)=모티브
카불로 향하려던 중동전문가 케이트가 갑작스럽게 영국대사 내정자가 되었던 것에 이어 다시 하루 만에 국무장관에 의해 내 처질 처지가 되었단 것, 이는 케이트 개인의 혼란이자 정치판의 민낯을 강조, 원인은..?
중동전문가였던 케이트는 자신이 영국대사로 내정된 이유가, 영국항공모함 폭발사고의 배후로 이란이 지목된 만큼 혹시 모를 전쟁을 막아달란 이유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대통령은 그보다 스캔들로 해임될 부통령 후보를 찾아 정권의 안정을 다지려던 의도로 하루아침에 영국대사에 내정했던 것이고, 또 국무장관은 무능했던 자신과 달리 절차를 뛰어넘는 활발한 활동으로 장관자리까지 위협받게 되자,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해임하려던 것으로, 결국 국민을 위해 뽑혔지만, 국가보다 자신들의 안위와 권력만 생각해온 정치인들의 모습을 통해 타락한 정치판의 민낯을 강조.
허례허식보다 진실함, 자리보다 모두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던 케이트가 자신을 내치려던 국무장관에 대응하기 위해 아름답게 꾸민 모습으로 화보를 찍은 신데렐라가 되어 그를 저지하려 했단 것, 이는 그들이 즐겨 써온 이미지 정치를 그대로 활용해 반격에 나섰단 것으로, 이 또한 자신들의 권력욕을 선의 포장해 살아가던 위선자들과 그들이 머무는 정치판에 대한 풍자.
이런 위선은 케이트의 남편 핼에게서도 그려진다.
2.쇼윈도부부(위선)=욕망
케이트는 속을 알 수 없는 남편이자 전직 대사였던 핼의 위선적 모습에 지쳐 곧 이혼할 생각이었지만, 핼은 아내가 대사로 임명되자 아내에게 도움을 주기보다 그것을 발판삼아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았단 것은, 앞선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핼도 자신의 권력을 위해 아내 케이트를 이용하려했단 강조.
결국 향후 시리즈는 자신만 우선시했던 핼을 비롯한 위선적 정치인들과 달리 혹시 모를 전쟁으로 생길 막대한 피해를 막고자 고군분투하던 케이트의 대비를 통해 더러운 정치판의 현실과 그 안에서 피어난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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