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민 토킹 우먼토킹 출연진 해석 정보 결말, 진정한 미래는 사랑(자유의지, 식민지) Women Talking, 2022

우먼/위민 토킹

Women Talking, 2022

 

<<정보>>

 

‘사라 폴리’ 감독은 원래 오나역에 ‘클레어 포이 Claire Foy’ 생각했었지만, 최종 흥미를 보인 살롬역을 맡게 되었고, 오나역은 ‘루니 마라 Rooney Mara’ 캐스팅되었다.

Miriam Toews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사라 폴리 Sarah Polley’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발간된 동명 소설 원작은 2005-09년까지 극도로 보수적인 메노파교도 공동체마을이 있던 볼리비아 섬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외 6.9 평점, 총8.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023 Academy Awards 각색상수상, 작품상노미네이트 기록했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자유의지, 식민지)

마을에 머물던 여성들은 고향을 떠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게 되는데..

 

 

1.식민지(억압)=욕망(절망), 자녀=미래

마을 여성들이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려 했단 것, 이는 안식처가 되어야할 고향이 오나를 비롯한 여성들에겐 지옥, 원인은..?

많은 여성들의 얼굴에 상처가 있었듯, 온갖 학대와 함께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하게 되면서, 또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해 꿈이란 것을 갖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지옥 같은 삶이 계속 대물림되면서, 여성들에게 마을은 안식처가 되지 못한 것이고, 남자 아이들도 어른들의 폭력적 모습을 그대로 따르며 함께 망가졌단 것은, 결국 아이들의 미래 없이 억압과 폭력만 있던 식민지 마을은 지옥.

벗어나는 길은..?

식민지란 전제는 변하지 않는 것이기에, 이 억압에서 벗어나는 길은, 투쟁을 통해 잃어버린 자유를 찾고 아이들 또한 보호하는 것으로, 여성들의 뜻도 이 투쟁으로 모이게 되지만, 반전을 통해 전제가 흔들리게 되면서, 그 해결책도 변하게 된다.

 

 

2.고립(종교=권력)=욕망vs자유의지/희생=사랑(미래)

오나가 나고 자란 마을은 식민지로 변한 세상이 아닌 도시와 동떨어져 있던 그들만의 세상으로, 남성들이 권력을 누리고자 종교를 들먹이며 만든 규율과 외부에 대한 두려움을 세뇌 시킨 결과로, 여성들은 남성들이 만든 틀에 갇혀 자유의지를 잃은 채 죽은 삶을 살아왔던 것, 즉 고립된 마을은 세뇌로 망가진 여성들의 내면을 투영, 미래는..?

오나 혼자였다면 영영 그 마을에서 벗어나지 못했겠지만, 더는 자녀들에게 그와 같은 절망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희생을 택했을 뿐만 아니라 그 고통을 똑같이 느껴온 여성들과 함께하게 되면서, 두려움에 맞서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오나와 여성들의 미래.

엔딩에서 다른 남성들과 달리 권위적 삶을 회피해왔던 어거스트가 여성들이 떠난 후 자살을 하려 했으나, 오나를 다시 만날 수 있는 훗날을 기약하며 뜻을 거둔 것, 성폭행으로 여성이란 정체성과 말을 잃었던 멜빈이 마을을 벗어나며 다시 말문을 열고 소통하게 된 것 또한 주제 뒷받침.

 

 

다소 평범하게 흘러갈 수 있었으나, 전반에 반전을 준 ‘사라 폴리’의 각색이 훌륭.

‘안테벨룸’ ‘빌리지’에 ‘12인의 노한 사람들’ 더해진 듯..

안테벨룸(2020) 12인의 노한 사람들(1957)

#위민토킹 #우먼토킹 #WomenTalking

-인물 리뷰

루니 마라 클레어 포이 제시 버클리 쉘리아 맥카시 프랜시스 맥도먼드 벤 위쇼 브래드 피트 사라 폴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