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라이시스,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Crisis, 2021 결말 해석 리뷰

크라이시스

Crisis, 2021

 

<<정보>>

 

‘에반젤린 릴리 Evangeline Lilly’ ‘게리 올드만 Gary Oldman’ ‘아미 해머 Armie Hamm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출연 ‘니콜라스 제렉키 Nicholas Jarecki’ 메가폰을 잡았다.

원래 영화의 제목은 Dreamland였으나, ‘Dreamland (2019)/Traumfabrik (2019)’ 작품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변경되었다.

해외 6.1 평점, 미국 내 $404,738/총 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마약단속국 제이크와 자녀를 잃은 클레어는 거대 마약상 마더를 쫓게 되는데..

 

 

1.십대(데이빗/에미)=미래, 가정=세상, 약물(돈/쾌락)=욕망(절망)

아무것도 모른 채 마약운반책이 되어 죽음을 맞게 된 데이빗을 비롯해 오랜 기간 약물에 중독되어 신경세포까지 파괴되어간 에미, 이 두 십대는 미래의 비유로, 세상이 병들어갔단(약물에 얽힌 데이빗/에미) 의미, 원인은..?

어미였던 클레어가 자녀 데이빗이 누굴 만나고 다니는지, 어쩌다 마약 운반책까지 되는 일탈을 하게 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단 것은, 그간 약물에 중독되어 가정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이는 약물이 클레어 개인뿐 아니라(쾌락을 좇은 클레어) 세상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가정, 나아가 미래인 데이빗을 어떻게 망가트리는지를(운반책이 된 데이빗) 그리며 타락해가는 사회를 투영.

약물에 중독된 또 다른 십대 에미는 통상적인 약물중독자들처럼 합법적인 약물에 노출되어오다 더한 자극을 찾아 거리를 배회하며 망가진 것이기에, 결국 돈만 바라보며 유해성을 묵인한 제약사와 돈에 매수된 FDA, 중독자가 곧 돈이 되는 시스템에서 많은 중독자를 만들기 위해 더욱 자극적인 약물을 만들었던 공급원과 쾌락을 좇던 이들로 사회가 붕괴된 것으로써, 돈과 쾌락만을 좇던 인간의 욕망이(제약사/FDA=마약공급원) 세상을 타락시켜갔단 의미.

거대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에서 유해성을 찾았으나, 끝없는 회유와 압박을 받게 된 타이론박사, 사적 복수를 위해 나선 클레어, 마약공급원을 잡기 위해 나선 마약단속국 제이크는 타락해가던 사회 중심에 놓였던 것, 미래는..?

 

 

2.희생=사랑

거액을 제시한 제약사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음에도 모든 것을 포기한 뒤 은폐된 사실을 밝히는 양심을(희생) 택한 타이론박사, 더는 자기 아들과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복수에 나선 클레어, 증거 부족으로 공급원을 놓치자 법 테두리 밖에서 처단을 택한 제이크, 여기서 클레어와 제이크가 직접 손에 피를 묻히게 된 것은 타인을 위한 희생을(타락을 택한 클레어/제이크) 드러낸 것으로, 결국 이들이 택한 사랑으로 사회는 조금이나마(제약사=공급원은 지속될 것) 밝아질 수 있단 의미.

다시 말해 돈/쾌락을 바라보는 욕망이(제약사/FDA/공급원/수요자..) 아닌 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랑에(희생 택한 타이론/클레어/제이크) 미래가 있단 의미.

 

 

연출, 배우

이야기를 폭넓게 그리려는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깊이가 없다 보니 번잡스러웠단 아쉬움.

#크라이시스 #Crisis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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