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고질라 대 콩
Godzilla VS. Kong, 2021
<<정보>>
마오리족 청각장애 아이로 등장하는 지아역 ‘케일리 하틀 Kaylee Hottle’ 실제 가족 모두 청각장애이다.
연출 ‘애덤 윈가드 Adam Wingard’ 메가폰을 잡았다.
MonsterVerse 몬스터버스 4번째 작품이며, 59년만에 킹콩과 고질라가 등장하는 영화가 되었다.
해외 7.9 평점, 제작비 1억6천-2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메카고질라, 공존)
신세계를 말해온 에이펙스사는 지구 안에 있는 할로우어스의 동력원을 얻기 위해 콩을 활용하게 되는데..
1.메카고질라(신=증오)=욕망(절망), 아이(지아/매디슨)=미래
에이펙스가 신세계를 말한 것과 달리 고질라를 자극해 많은 사상자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콩과 고질라의 대결, 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메카고질라가 통제 불능이 되어 오히려 인류를 위협해갔단 것은, 에이펙스의 선택은 인류에게 미래가 아닌 절망을(메카고질라=인류의 자멸) 안겼단 의미, 원인은..?
에이펙스는 괴수에 대항하는 메카고질라를 만들어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라 여겼던 것이나, 이런 선택이 평화롭던 고질라를 자극한 것뿐 아니라 괴수의 대결로 이어진 것이고, 나아가 괴수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던 메카고질라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었으니, 이는 결국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 또 새로운 종을 만들어 조물주가 되려 했던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신을 꿈꾼 에이펙스대표) 인류의 자멸을 불러왔단 의미.
다시 말해 전편에서 인류를 지켜낸 고질라와 고아가 된 아이이자 미래를 상징한 지아를 지켜낸 콩을 함께 살아갈 공존의 대상이 아닌 제거의 대상으로(증오) 여겨 만들게 된 메카고질라는 오히려 인류에 재앙을 안기는 헛된희망이었단 의미.
이런 소용돌이에 휩쓸려 소녀 지아와 매디슨이 위험에 처한 것은, 모두의 미래가 병들어갔단 의미, 어떻게 극복..?
2.믿음=사랑(미래), 수화=감정교류, 지아(순수함)=모티브
인간이 두 괴수를 증오의 대상으로 바라본 것과 마찬가지로 콩과 고질라도 서로를 적으로(증오) 여겨 혈투를 벌임과 동시에 메카고질라에게 무기력하게 당하며 인류와 함께 몰락하게 되었으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지아의 요청에 콩이 믿음을 갖게 되면서, 고질라와 힘을 합쳐 싸우게 되었고, 또 매디슨일행이 힘을 보태게 되면서, 메카고질라를 무너트려 인류가 다시 평화를 찾게 되었단 것은, 결국 미래는 서로 의지해 함께 살아가는(인류를 수호하던 괴수와의 공존) 사랑에 있었단 의미.
콩이 유일하게 소녀 지아와 소통을 했던 이유는,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되었단 공통분모뿐 아니라 청각장애로 겉으로 드러난 모습보다 그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었기 때문, 즉 콩은 아이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에 마음을 열고 수화로 감정교류를 했단 것으로, 이 지아가 택한 소통이 바로 모두가 꿈꾼 미래였단 강조.
연출, 배우
전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선 소녀 매디슨을 통해 세상을 투영했으나, 이번 작품에선 지아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매디슨에 대한 의미부여가 많이 축소되었으며, 형을 잃은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연구에 몰두했던 네이선에 대한 설정 또한 다르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인물들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없어 아쉬웠다.
메카고질라에 대한 설정은 고질라 애니 3부작에서도 동일하게 그려지기에 비교해 보면 좋을 것, 참고로 마오리족으로 출연한 ‘케일리 하틀’은 어머니를 따라 한국계이다.
고질라 괴수행성(2017)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2018) 고질라: 행성포식자(2018)
#고질라VS콩 #고질라대콩 #GodzillaVSKong
몬스터버스
고질라(2014) 콩: 스컬 아일랜드(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 고질라 VS 콩(2021)
-인물 리뷰
케일리 하틀 밀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에이사 곤살레스 오구리 슌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카일 챈들러 데미안 비쉬어 줄리안 데니슨 랜스 레드딕 애덤 윈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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