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록 아일랜드 사운드,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The Block Island Sound, 2020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블록 아일랜드 사운드

The Block Island Sound, 2020

 

<<정보>>

 

‘미카엘라 맥마너스 Michaela McManus’ ‘크리스 셰필드 Chris Sheffield’ ‘네빌 아컴볼트 Neville Archambault’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케빈 맥마누스 Kevin McManus/매튜 맥마누스 Matthew McManu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고요한 섬 블록아일랜드에 머물던 톰과 해리 부자에게 이상한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

 

 

1.고립(상실/술=불신/증오)=욕망(절망), 가정=세상

관광객이 모두 빠져나가면 적은 수의 주민으로 섬이 한적했을 뿐 아니라 젊은 친구들 대부분은 꿈을 찾아 도시로 나가게 되었고, 섬 내에 물고기와 새 떼의 죽음이 빈번히 발생했다는 것, 여기서 섬이 갖는 특징인 고립은(혼자가 된 톰과 해리) 기댈 곳 없는 절망, 미래를 상징한 젊은 친구들의 부재와 동물들의 죽음은 미래가 없단 비유로, 블록아일랜드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단 의미이자 머물던 이들의(톰과 해리 부자) 타락한 내면을 비유, 무엇이 자리..?

아내를 떠나보낸 데 이어 딸들과도 연락이 끊긴 채 해리와 단둘이 섬에 머물다,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죽어간 아빠 톰을 비롯해 평생 부모의 품 안에 머물며 술만 찾은 나태함으로 누나들과 사이가 멀어졌던 해리가 아빠처럼 이상한 소리에 이끌린 것은 물론 말을 듣지 않자 아빠의 모습으로 신호를 보내 조종했다는 것, 이는 원인 모를 신호가 혼자가 된 이들의 공허한 내면을(고립에 놓인 톰과 해리) 파고들어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잠식해갔던 것.

다시 말해 신호를 보낸 외계인은 동물뿐 아니라 인간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무리와 동떨어져 고립된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인류를 지배할 계획을 세워왔단 것으로, 세상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톰과 해리의 가정은 머지않은 미래 외계인의 지배하에 놓일 세상을 비유.

이 본질적 의미는 서로에 대한 불신/증오로 사이가 틀어져 이상 현상을 눈치채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한 해리가족을 비롯해 이미 모든 것을 경고한 이가 있었음에도 사람들의 불신으로 아무런 대비책 없이 위험에 노출되었단 것은, 결국 믿음보다 자신만 생각한 인간의 욕망이(해리가족의 분열=인류의 불신) 모두를 절망으로 내몰았단 의미.

미래는..?

 

 

2.믿음=사랑(미래), 아이(에밀리)=모티브, 기계(고립)=욕망

외계인이 아이 에밀리를 노린 상황에서, 누나 오드리가 해리를 돕지 않았다면 자녀 에밀리를 잃었겠으나, 해리에 관심을 두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냄과 동시에 위험에 처한 자녀를 구했다는 것, 여기서 에밀리는 오드리의 미래뿐 아니라 인류의 미래로써, 결국 가족과 인류는(분열된 가족=외계인의 지배에 놓일 인류)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으로 외계인에 맞서는 해결책이자 미래를(사랑으로 지킨 에밀리) 찾을 수 있단 의미.

외계인이 폰과 TV, 무전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신호를 보내왔다는 것, 이 기기는 인류를 개인화시키는(가족보다 기기에 의지한 해리) 문명의 발달로 고립을 강조.

 

 

연출, 배우

설정에 비해 해리가족을 통한 메시지의 깊이가 떨어져 아쉬웠으며, 신호에 종속된다는 접근은 ‘셀: 인류 최후의 날’ 비교가능.

셀: 인류 최후의 날(2016)

#블록아일랜드사운드 #TheBlockIslandSound #넷플릭스

-인물 리뷰

미카엘라 맥마너스 크리스 셰필드

 

https://youtu.be/zampOD-S8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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