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웨이브2/탁탄전가2
Shock Wave2 拆彈專家2 2020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폭발물 처리반으로 활동해온 승풍은 부상을 당한 후 테러리스트가 되어가는데..
1.증오(자괴감)=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그간 폭탄테러를 계획했던 많은 이들과 핵으로 나라를 초토화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승풍과 옛친구 마세군은 자신들의 테러가 썩어빠진 세상을 무너트림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재건할 미래라 여겼는데, 그러했을까..?
테러로 다리를 잃은 후 원하는 일을 할 수 없었던 승풍을 비롯해 어린 시절부터 주변의 따돌림을 받았던(자괴감) 마세군, 연인의 외도, 연인을 잃었던 이들 모두는 세상을 향한 증오로 테러를 계획해 그것을 미래라 여겼던 것이나, 이런 생각과 달리 자신이 계획한 테러에 그간 함께해온 동료들이 위험에 처하자 승풍이 환희보다 죄책감에(스스로증오) 젖어갔단 것은, 증오에서 비롯된 테러는 미래가 아닌 또 다른 절망으로(승풍의 죄책감) 나 자신과 타인, 나아가 세상을(동료들과 테러의 비극) 망가트려 갔단 의미.
이를 본질적으로 보면, 욕망은 승풍의 옳고 그름인 이성적 판단을 마비시켜(테러리스트가 된 승풍) 눈을 멀게 한단 것으로, 그 욕망이 결국은 나 자신까지(정의감 잃은 승풍) 잃게 한단 의미.
이 연장선상에서 그려진 기억상실의 의미, 나아가 미래는..?
2.희생/추억=사랑(미래), 기억상실=모티브
사고로 기억상실에 빠지게 되면서, 그간 잊고 있던 연인 팡링, 친구 탁문과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기억상실은 승풍의 눈을 멀게 했던 욕망에서 벗어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승풍은 이를 통해 욕망이 아닌 희생을(사랑) 택하며 자신의 잘못으로 발생한 테러를 막아냈단 것은, 결국 승풍 개인과 세상의 미래는(가치 있는 삶을 찾은 승풍/테러에서 벗어난 세상) 사랑에 있었단 의미.
영화 초반 두려움에 떨던 아이에게 자신의 방호복을 내주며 아이를 구해낸 승풍의 모습은, 그 사랑으로 미래인 아이를 지켜냈단 강조, 엔딩에서 연인 팡링이 승풍과의 추억을 떠올린 것은, 그 사랑의 감정을 간직해(승풍과 나눈 사랑의 영원함) 미래를 살아갈 것이란 의미.
연출, 배우
1편에 비해 스케일이 커지긴 했는데, 주인공 승풍의 절망감을 깊이 있게 그리지 못했단 아쉬움.
#쇼크웨이브2 #탁탄전가2 #ShockWave2 #拆彈專家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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