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드래곤 헌팅 웰,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코로나) The Dragon Hunting Well 锁龙井 2020 잠룡정 결말 해석 리뷰

더 드래곤 헌팅 웰/잠룡정

The Dragon Hunting Well 锁龙井 2020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코로나)

의사 손익성은 의료품을 전달하려 시골 마을 미우진으로 향했다, 전염병, 괴물과 마주하는데..

 

 

1.고립(망상/자괴감=불신)=욕망(절망), 아이(산산)=미래

식수원 오염과 박쥐에 의한 전파로 마을 내 전염병이 퍼진 것은 물론 돌연변이 괴물에 의해 유일한 탈출구였던 뱃길마저 끊겨 마을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 이 기댈 곳 없는 절망을 의미한 고립과 마주하게 된 전염병, 괴물은 마을에 희망이 사라졌단 비유이자(지옥이되다) 안에 머물던 이들의(손익성과 마을사람들) 절망적 내면을 투영, 원인은..?

마을을 이끌던 진장이 맹신했던 미신으로 전염병이 퍼지고, 돌연변이 괴물이 만들어졌단 것은, 그의 고립된 사고가(망상=미신이 마을의 미래다) 지옥을 불러왔단 의미이나, 이렇게는 표면적 접근이고, 깊이 있게 보면 마을 내 전염병이 퍼지자 사람들이 서로를 불신/증오하며 마을 전체가 붕괴되어(고립) 갔다는 것, 이는 진장의 고립된 사고와 다를 바 없이 자신만 생각한 인간의 욕망이(전염병에 의한 불신/증오) 마을의 희망을(고립된 사람들) 앗아갔단 의미.

한 사람도 치료하지 못했단 생각에 의사로서 자괴감에(불신) 놓였던 줘의사, 전쟁영웅만을 꿈꿨을 뿐 의사란 직책을 하찮게 여겼던(타인을 위한 희생=사랑 모르다) 돌팔이의사 손익성, 이 둘의 절망뿐 아니라 전염병에 걸려 격리되었던 어린아이 산산은 절망에 빠진 미래의 비유로, 이들의 절망을 마주한 괴물/전염병과 동일시, 미래는..?

 

 

2.희생(믿음)=사랑(미래), 코로나=모티브

전염병으로 서로를 불신/증오했던 사람들이 힘을 합치게 되면서(믿음), 또 손익성과 사람들이 기꺼이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괴물을 막아 마주한 위험을 극복하게 되었고(영웅이 된 손익성), 그동안 해온 치료가 효과를 보여 줘의사가 자신에 대한 믿음을(자존감) 찾음과 동시에 전염병에 걸린 아이 산산과 사람들을 구해냈단 것은, 결국 미래는 나보다(진장의 망상/사람들간 증오) 우리를 생각하는 사랑에(손익성과 사람들의 희생/믿음) 있었단 의미.

시대극이었음에도 비말에 의한 전파로 마스크를 강조한 것이나, 박쥐에 의한 전파는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인류가 마주한 절망 또한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국가/집단이기주의가 아닌) 회복할 수 있단 강조.

 

 

연출, 배우

위에서 언급한 믿음의 전제가 돼야 하는 것은 바로 진실함인데, 초기 바이러스의 시작점을 아직도 묵인하고 감추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를 연상시킬 영화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는 아이러니함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땅속에 있다 진동을 감지해 공격하는 괴물은 ‘불가사리’ 아류작으로 느껴질 정도..

불사가리6(2018)

#더드래곤헌팅웰 #잠룡정 #TheDragonHuntingWell #锁龙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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