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 더 글라스, 사랑은 이해다. Auggie, 2019 어기 결말 해석 리뷰

뷰티 인 더 글라스/어기

Auggie, 2019

 

<<정보>>

 

‘크리스텐 하퍼 Christen Harper’ ‘리차드 카인드 Richard Kind’ ‘수잔 블랙웰 Susan Blackwel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매튜 케인 Matt Kan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회사에서 퇴직하게 된 펠릭스는 동료에게 선물 받은 프로그램으로 이상형을 만나게 되는데..

 

 

1.허상(자괴감)/주장(이기심)=욕망(절망), 자녀=미래

퇴직 후 적적해하던 펠릭스는 광고처럼 인간의 잠재의식을 읽어 원하는 상대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어기가 미래를 안겨줄 것이라 여겼으나, 과연(어기가 펠릭스의 미래)..?

어기에 집착할수록 아내와는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자녀 그레이스와도 약속을 지키지 못해 가정이 붕괴되어 갔단 것, 여기서 자녀는 미래의 비유로, 오히려 미래라 여겼던 어기가 펠릭스의 삶을 망쳐가고 있었단 의미인 것, 좀 더 본질적으론 잠재의식을 읽어 원하는 대답을 하는 어기는 내가 만든 허상이자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을 잊기 위해 찾는 회피수단으로, 이 허상에 매몰된단 것은 현실 속 자신을 잃어 절망에(현실에선 혼자가 되어간 펠릭스) 놓일 수밖에 없단 의미.

펠릭스만 그러했을까..?

남편 펠릭스보다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동료에게 마음이 흔들렸던 아내 앤, 동거를 주장한 딸의 뜻보다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운 부모로 자녀와 사이가 틀어졌단 것 또한 가정이 붕괴되는(의지할 가족 잃은 아내와 자녀) 절망에 놓였던 것, 미래는..?

 

 

2.이해(진실)=사랑(미래), 엔딩=선택(열린결말)

실직으로 자괴감에 놓였던 펠릭스, 부사장 승진과 동료에게 흔들리며 혼란에 빠졌던 앤이 솔직한 대화로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부부간 다시 믿음을 회복하게 되었고, 또 이들이 자녀의 뜻을 존중하게 되면서, 자녀 그레이스와의 관계도 회복해 화목을 찾았단 것은, 결국 미래는(내가 만든 허상=어기가 아닌) 서로를 바라보는 이해인 사랑에 있단 의미.

엔딩에서 펠릭스가 안경을 부수려는 갈등에 놓였단 것은, 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을 택해 행복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허상을 택해 망가질 것인가에 대한 열린 결말을 의미.

 

 

연출, 배우

기본적인 설정은 ‘그녀’와 비슷하나 깊이는 많이 떨어졌으며, 앱을 통해 이상형을 찾는 ‘더 앱’ 비교가능.

그녀(2013) 더 앱(2019)

#뷰티인더글라스 #어기 #Auggie

-인물 리뷰

크리스텐 하퍼 리차드 카인드

 

https://youtu.be/AofROqdqS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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