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오네트,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Marionette, 2020 결말 해석 리뷰

마리오네트

Marionette, 2020

 

<<정보>>

 

‘테크라 레우텐 Thekla Reuten’ ‘엘리야 울프 Elijah Wolf’ ‘피터 뮬란 Peter Mull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엘버트 반 스트리엔 Elbert Van Strien’ 자신의 단편 ‘De Marionettenwereld (1993)’ 기반으로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해외 5.9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심리치료사 메리언은 말문을 닫은 매니를 치료하다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1.고립(죄책감=술/악몽)/돼지(식욕)=욕망(절망)

매일 술에 절어 악몽을(미래잃다) 꿔온 것은 물론 오래 거주한 뉴욕을 떠나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스코틀랜드에 홀로 머물러왔고(고립) 매니의 예견대로 삶이 흘러가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술과 악몽, 고립은 기댈 곳 없는 절망의 비유, 예견된 삶은 미래가 없단 비유로, 메리언의 삶이 절망, 원인은..?

함께 길을 나섰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 된 메리언은 세상을 향한 증오와 죄책감에(선택을 자책한 메리언) 놓이게 되면서, 절망스러운 현실을 회피하고자 술만 찾으며 세상을 등지는 고립된 생활을(스코틀랜드행) 해왔던 것이고, 이것이 악몽과 미래가 정해진 삶으로 이어져 메리언은 미래가 없는 과거의 절망에(그날에 갇힌 메리언) 갇혀갔던 것.

다시 말해 매니에 의해 정해진 미래는 메리언이 마주한 내적절망의 투영, 그림에서 메리언을 돼지로 비유했던 것은, 세상을 향한 증오로 욕망의(돼지=식욕으로 종종 비유) 노예가 되었단 강조.

그렇다면 반전을 통해 그려진 메리언의 실질적 의미는..?

 

 

2.메리언=자아, 언어=감정교류, 믿음(자존감)=사랑(미래)

교통사고와 자살로 부모를 모두 잃은 뒤 말문을 닫고 지냈던 매니가 유일하게 메리언과 대화를 해온 것은 물론 매니의 뜻대로 메리언의 삶이 정해졌다는 것, 이 메리언은 매니가 만든 상상 속 인물이자 자신과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또 다른 자아였던 것으로, 메리언이 그러했듯, 매니도 부모를 앗아간 세상을 향한 증오와 죄책감에 놓여(지키지 못했단 매니) 감정교류인 말문을 닫고 현실을 회피하고자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부모의 죽음을 부정한 매니) 점차 병들어갔던 것, 미래는..?

매니가 유일한 대화상대 메리언을 의지하며 그간 부정해온 현실을 바라보게 되었단 것은, 잃었던 자존감을(메리언=자신에 대한 믿음 찾은 매니) 찾아갔단 비유이며, 현실에선 따뜻한 보금자리를 내어준 양모를 의지해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것, 이는 현실을 회피해왔던 매니는 사랑으로 두려움을(부모의 죽음=현실을 부정한 매니) 극복해 미래를 찾았단 의미.

즉 인생은 환경이 아닌 매니의 변화처럼 보는 시각에 따라(사랑을 택한 매니) 변한단 의미.

 

 

연출, 배우

매니의 절망을 빗대어 그리다보니 깊이가 떨어져 아쉬웠으며, 아이의 절망을 현실로 구현한 ‘아이 킬 자이언츠/썸니아’ 비교가능.

아이 킬 자이언츠(2017) 썸니아(2016)

#마리오네트 #Marionette

-인물 리뷰

테크라 레우텐 피터 뮬란

 

https://youtu.be/C7I7rcsQL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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