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선,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악마의재림) Son, 2021 악마의아들 결말 해석 리뷰

Son, 2021

 

<<정보>>

 

‘앤디 마티첵 Andi Matichak’ ‘루크 데이빗 블럼 Luke David Blumm’ ‘에밀 허쉬 Emile Hirsch’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이반 캐바나 Ivan Kavanagh’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6 평점, 미국 내 $18,850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싱글맘 로라의 품에서 성장한 데이빗은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1.기억상실/그릇된사랑(집착)=욕망(절망), 아이(데이빗)=미래

오래전 아동성애집단이자 악마숭배집단에 납치되어 악마의 씨를 품게 된 로라였으나, 해리성장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진 자녀 데이빗을 지키고자 아이가 찾는 인육을 먹여왔다는 것, 여기서 기억상실은 감정을 잃었단 비유로(감정은 본능 외에 기억에 기반), 로라는 자신의 선택이 자녀 데이빗을 위한 사랑이라 믿어왔던 것, 그러했을까..?

그간 엄마가 바쁠 때면 자신을 친자녀처럼 돌봐준 옆집 아줌마를 아무렇지 않게 먹은 것은 물론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악몽을 꿔왔다는 것, 이는 데이빗 안에 있던 인간성이 차츰 사라져 욕망의 산물인 악마가 되어갔단 의미, 이를 통해 세상 또한 절망에 놓일 것이란 복선으로, 로라가 데이빗을 보호하려 했던 선택은 자녀를 악마로(인간성이 사라진 데이빗), 또 세상을 절망으로 내모는(악마 데이빗의 재림) 욕망에 지나지 않았단 의미.

다시 말해 데이빗을 지키려던 로라의 선택은, 아이를 위한 진정한 모성이 아닌 무작정 보호하려던(데이빗에 대한 집착) 그릇된 사랑으로, 오히려 자신의 미래인 데이빗과 세상을 타락시켜갔단 의미.

미래는..?

 

 

2.이해(기억)=사랑(미래)vs편견(허상)=욕망, 반전=모티브

로라가 지워진 기억을 찾기 위해 여정에 나섰단 것은, 잃었던 감정 또한 찾아갔단 비유이며(사랑의 의미 알아간 로라), 이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로라가 자신의 손으로 데이빗을 놓아주려 했다는 것, 이는 고통에 놓일 아이와 세상을 구원하는 길, 즉 데이빗을 위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려 했던 것이나(타락을 막다), 로라의 말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로 그 뜻이 저지당했단 것은, 결국 로라에 대한 믿음보다 데이빗의 나약한 모습에(허상) 현혹된 인간들로 세상은 지옥이(데이빗의 악몽이 실현) 되어갈 것이란 복선.

마지막 반전은, 악마를 숭배해온 이들은 악마의 재림이 자신들의 미래가 될 것이라(악마에 보상받다) 믿어왔던 것이나, 이는 욕망에 종속되어 인간다움을 잃는 것이기에(악마의 노예), 미래가 아닌 타락으로써(그릇된사랑) 주제 뒷받침.

 

 

연출, 배우

엄마 로라보다 자녀 데이빗이 엄마의 모성과 본능(악마의핏줄)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좀 더 깊이가 있었을 것, 아이를 악마로 그린 ‘일라이/굿나잇 마미’, 기억상실에 대한 의미는 ‘테이킹/유물의 저주’ 같은 의미로 그려지며, 엔딩은 ‘오멘’을 떠오르게 했다.

일라이(2019) 굿나잇 마미(2014) 테이킹(2014) 유물의 저주(2020)

#선 #Son

-인물 리뷰

앤디 마티첵 루크 데이빗 블럼 에밀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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