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 라이어 The Good Liar 결말 해석 리뷰

굿 라이어

The Good Liar, 2019

 

<<정보>>

‘헬렌 미렌 Helen Mirren’ ‘이안 맥켈런 Ian McKellen’ ‘러셀 토비 Russell Tovey’ 등이 출연하고 있다.

‘니콜라스 설 Nicholas Searle’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제작 ‘빌 콘돈 Bill Condo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5 평점, 제작비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1천7백만/총3천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

사기꾼 로이는 새로운 한탕을 위해 부유한 미망인 베티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당신이 누구인지 아나요?”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거짓(고립)/전쟁(나치즘)=욕망

평생 자신에게 고통만 주었던 독일에서 벗어나고자 거짓 신분을 택해 지난 60년간 거짓 속에 살아온 것은 물론 평생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으로(거짓/돈=욕망) 살아온 로이는 그런 삶이 미래라 여겼으나, 그러했을까..?

거짓말 자체가 종교에서 말하는 죄악이기도(욕망) 하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로이가 본래 자신의 이름인 한스가(독일) 아닌 거짓 신분 로이로(영국) 살아온 것은, 베티가 “당신이 누구인지 아느냐?” 물었던 것처럼, 로이는 허상 속에 죽은 삶을(자신잃은로이) 살아온 것이고, 또 돈만 바라본 사기로 주변에 의지할 가족, 친구 하나 없어 엔딩에서 홀로 병원에 방치되었던 로이의 모습은, 고립에 의한 절망으로(진실하지 못해 곁에 사람이 없다), 로이가 바라본 욕망은(거짓/돈) 거품이었단(로이의절망) 의미라 볼 수 있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보면, 로이가 그런 삶을 살게 된 것은, 일찍이 부모를 잃어 사랑의 감정을(가족=사랑의소중함)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로이의 변화가 2차대전 이후 시작되었다는 것, 이는 나치의 거짓선동으로 벌어진 2차대전과 함께 가족을 잃어 절망에 놓인(사랑잃다) 다른 이들처럼 로이의 영혼도 타락했단(욕망으로) 의미이다.

그렇다면 전쟁의(나치즘) 여파로 타락한 것은 로이뿐이었고, 거짓말은 전부 죄악이었을까..?

 

 

2.진실=사랑, 굿라이어=모티브

베티가 로이의 트릭에 걸려든 줄 알았지만, 그 모든 것이 베티가 쳐놓은 트릭으로 사기꾼 로이가 역으로 걸려들었다는 것, 이는 베티 또한 거짓말을 했단 의미였으나, 로이와 달리 베티 곁엔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사랑) 있었다는 것은, 베티의 거짓은 로이와는 다른 선의의(사랑) 거짓말이었단 의미이다.

다시 말해 베티는 60년 전 로이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던 그 날의 아픔에서 벗어나고자, 선의의 거짓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순수한사랑) 드러냄과 동시에 로이의 죗값을 물어 과거에서 벗어났단(진실로 미래 찾은 베티) 의미이고, 아이들을 입양해 가족이 많았다는 것은, 사랑결핍(부모의부재=전쟁) 속에 타락했던 로이와 달리 베티는 아픔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며(아이들을 돌보는 헌신) 행복한 삶을 살아왔단(많은 자녀/손자=베티의 미래) 의미라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엔딩의 반전은 ‘인비저블 게스트’ 떠오르게 했으며, 치매 속에 자신의 과거를 찾다 수치와(나치였단) 마주해 자살을 택하는 ‘리멤버’ 비교해봐도 괜찮을 것..

인비저블 게스트(2016) 리멤버(2015)

#굿라이어 #TheGoodLiar

 

https://youtu.be/j_5ProBD-1c

 

-인물 리뷰

헬렌 미렌 이안 맥켈런 빌 콘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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