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
Marriage Story, 2019
<<정보>>
‘로라 던 Laura Dern’ 맡은 노라배역은 ‘로라 던’과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이혼시 마주했던 LA 여성변호사를 모티브로 했다.
연출/각본/제작 ‘노아 바움백 Noah Baumbach’ 많은 부분 2013년 Jennifer Jason Leigh 이혼과정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작성했다.
해외 8.5 평점, 제작비 1천8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부부클리닉을 찾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니콜과 찰리는 끝내 치열한 이혼 소송을 벌이게 되는데..
“자식을 위해 소송을 하지만, 오히려 자식의 교육비를 빼가는 꼴이 되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녀=미래, 이기심->자괴감(증오)->소송(파산)=욕망
이혼 소송이 진행될수록 니콜과 찰리 모두 온갖 치부가 드러나 몸과 마음이 지쳐간 것은 물론 막대한 변호사수임료로 개인파산의 위기로까지 내몰렸다는 것, 나아가 이런 여파가 자녀 헨리에게 혼란스러움을 주게 되면서(불안정한환경=사랑잃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제대로 글을 읽지 못했다는 것(감정교류 못해 발달이 늦다), 이는 자녀를 위해 벌인 소송이 오히려 자신들과 미래를 망쳐가고(자녀=헨리) 있단 비유인데, 이 이혼의 시작점은..?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생각하는 이기심(욕망) 속에 살아오며 외도까지 즐겼던 찰리, 이런 남편과 육아로 점차 자신을 잃어갔던 니콜은 자괴감과(스스로증오=욕망) 남편에 대한 증오로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서, 끝내 자녀인 헨리까지 혼란에 빠져들었던 것이었으니, 이는 결국 찰리의 이기심이 모든 것을 망쳐갔다(자신, 니콜, 자녀 헨리) 볼 수 있는 것이다.
소송 중에도 찰리를 대신해 음식을 시켜주었던 니콜은 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단(이해=사랑) 비유이나, 반대로 찰리는 니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는 것, 이 자체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을 강조했다 볼 수 있다.
더불어 고통에 빠져든 니콜, 찰리와 달리 변호사들은 여유를 즐겼다는 것은, 이혼 소송은 그들에게만 이롭다는(돈벌이=욕망) 풍자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미래는..?
2.희생/이해=사랑
막대한 비용으로 소송을 치른 후, 자신을 돌아보게 된 찰리가 아들 헨리와 많은 시간 함께하고자 고집해왔던 뉴욕을 떠나 LA에 머물기로 했다는 것은, 처음으로 희생을(사랑) 택했단 것이며,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헨리가 읽고 싶어 하는 글을 함께 읽으며 도와주었다는 것(감정교류=사랑), 나아가 그 글이 그간 알지 못했던 니콜의 마음이었고, 연기만 하는 줄 알았던 니콜이 어느덧 감독이 되어 에미상 후보에까지 오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 이는 그간 편견으로만(내관점=욕망) 세상을 바라보았던 찰리가 점차 상대를 바라보는 이해로(희생이전제)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되면서, 행복을 찾아가게 되었단(헨리와 행복한 삶) 의미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연인이 생겼으나 찰리의 변화로 다시 흔들리게 된 니콜이 엔딩에서 풀어진 찰리의 신발 끈을 묶어준 것은(이해=사랑), 지금처럼 서로를 의지할 친구 사이로(우정=사랑) 남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합칠 수도 있다는 열린 결말을 의미한 것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현실성에 주목한 부분, 니콜과 찰리의 감정선을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롱테이크로 촬영된 부분은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에 망가져 갔던 가정이 이해를 찾아간다는 설정은 ‘퍼즐/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밴드 에이드/툴리..’ 등과 비교해 봐도 괜찮을 것..
퍼즐(2018)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2018) 밴드 에이드(2017) 툴리(2018)
영상리뷰
-인물 리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로라 던 믹키 섬너 알란 알다 레이 리오타 월리스 쇼운 마크 오브라이언 메릿 웨버 카일 본하이머 노아 바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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