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페어웰 The Farewell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페어웰

The Farewell, 2019

 

<<정보>>

‘아콰피나 Awkwafina’ ‘티지 마 Tzi Ma’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룰루 왕 Lulu Wang’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해외 8.0 평점, 미국 내 1천7백만/총1천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

서른이 될 때까지 뭐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던 빌리는 암 말기로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단 할머니를 뵈러 고향으로 향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병명을 숨기는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괴감(이방인)/암(죽음)=욕망, 새=자유, 피아노=감성

할머니에게 선고된 말기암 판정은 가족 모두가 직면한 절망을 드러낸 것이고(사랑을 잃은 슬픔=두려움), 그 중심에 있던 빌리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뭐 하나 제대로 이뤄 놓은 것이 없자 의기소침해 구부정하게 다닌 것은, 자괴감을(스스로불신=욕망) 드러낸 것으로, 이 빌리의 내적절망을(자괴감) 외적요소와 동일시했다 볼 수 있는 것인데, 이 원인은..?

어린 시절 추억이(감성) 있던 고향을 등진 채(내면의 안식처 잃다) 부모와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면서, 미국 내에선 피부색이 다르단 이유, 중국 내에선 중국말을 잘못한다는 이유로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이 되었다 여기게 된 빌리의 내면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자괴감이(불신=욕망) 자리해, 매사 소극적이 되어 실패에 쉽게 좌절하며 더욱 움츠려 들었다(망가진 삶)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 빌리가 자주 쳐온 피아노를 더는 치지 않았단 것은 감성을 잃었단 비유, 집 안에 자유를(미래) 상징한 새가 날아와 갇히게 된 것은 빌리의 절망적 내면을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어떻게 극복했을까..?

 

 

2.고향/자존감=사랑, 선의의거짓말=모티브

가족들 모두 선의의 거짓말을 택해 할머니의 희망을 빼앗지 않은 결과 선고된 3개월을 넘어 현재까지도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 나아가 추억이 있는 고향(내면의안식처) 할머니의 품에서 자신은 사랑받는 존재임을 알게 된(사랑을찾다) 빌리가 뉴옥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어깨를 펴며 할머니처럼 기합을 넣었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인 자존감을(사랑) 찾아 세상과 당당히 마주해갔단 의미로써, 결국 인생은 환경이 아닌(시한부/이방인이란 자괴감)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단(미래를 찾은 빌리)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피아노를 치지 않던 빌리가 할머니 집에서 피아노를 치게 된 것은 감성을 찾았단 비유이며, 거짓말 자체가 더러운 욕망이긴 하나, 그 본질이 할머니를 위한 사랑에 기반했다는 것, 이 선의의 거짓말도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고향이자 집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잘 풀어내는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더페어웰 #TheFarewell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MMF_6hi1S4k

-인물 리뷰

아콰피나 룰루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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