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멜로디 Andhadhun, Shoot the Piano Player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블라인드 멜로디

Andhadhun, Shoot the Piano Player, 2018

 

<<정보>>

 

‘아유쉬만 커라나 Ayushmann Khurrana’ ‘타부 Tabu’ ‘라디카 압테 Radhika Apt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스리람 라그하반 Sriram Raghava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8.4 평점, 제작비 4.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욕망은 눈을 멀게 한다

음악을 위해 시각장애인 행세를 해온 아카쉬는 살인사건을 목격한 후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1.성공욕(거짓->고립)/돈=욕망

소피를 만나게 되면서 감각을 발전시키려 끼고 있던 렌즈를(블라인드) 끼지 않던 것도 잠시(성공욕보다 사랑을 택하다)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실제 눈이 멀게 되었고(어둠), 유일하게 곁에 있던 소피마저 떠나(고립) 목숨까지 위태로워졌다는 것, 이는 아카쉬가 절망에 놓였음을(어둠/고립..)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뮤지션으로 성공을 꿈꾸며(성공욕) 택한 거짓이(허상=욕망) 아카쉬를 살인사건에 연루되게 해 눈을 멀게 한 것이고, 이 거짓에 배신감을 느낀 소피가 곁을 떠나게 되면서, 고립에(기댈곳없는절망) 놓인 아카쉬는 장기밀매 일당에 의해 죽음으로까지 내몰렸던 것이었으니, 이는 결국 아카쉬가 바라본 욕망이(성공욕->거짓) 눈을 멀게 해 스스로를 절망으로(눈이멀다/고립/죽음..) 이끌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카쉬만 그러했을까..?

배우였던 남편의 재력을(돈=욕망) 보고 결혼한 시미가 불륜상대(성욕=욕망) 마노하와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타락), 아카쉬와 친하게 지냈던 이들이 돈에 눈이 멀어 아카쉬를 상대로 장기밀매, 시미를 인질 삼아 돈을 뜯어내려다, 모두 비극을 맞게 되었다는 것도(직접적/자녀의 죽음), 그 욕망으로 파멸해갔단(돈에 눈이 멀었던 시미, 장기밀매일당..) 강조라 볼 수 있다.

아카쉬는 벗어났을까..?

 

 

2.토끼(거짓말)=모티브

2년 후 유럽에서 우연히 소피와 마주하게 된 아카쉬는 2년 전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계속 범죄를(욕망) 저질렀다면 피아노를 치지 못할 것 같아(감성을 잃어) 자신의 시력을 포기했다 했지만, 엔딩에서 그 또한 거짓이었음을 보여준 것은, 아카쉬가 말했던 토끼에 의한 사고는 존재하지 않았고, 아카쉬는 다시 뮤지션으로 성공을 위해 범죄와 거짓을 택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카쉬는 아직도 그 욕망이(성공욕->거짓) 미래라 여겼던 것이나, 실상은 거짓(자신을잃다)/고립에 놓인 절망이었던 것으로, 이런 이유에서 소피에게 다가서지 못했던 것이다.

아카쉬가 지녔던 토끼지팡이는 이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영화에서 주인공이 글을 쓰지 못하거나,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것은 감성을 잃었다는 주된 비유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 영화에선 그러한 점이 어필되지 않고, 엔딩에서 마치 성공한 삶을 사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메시지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엔딩에서 화려한 모습 이면에 거짓에서 오는 공허함을 좀 더 강조했더라면, 메시지의 의미가 크게 와닿았을 것이다.

#블라인드멜로디 #Andhadhun #ShootthePianoPlayer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wYZ_z484Z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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