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 2019

 

<<정보>>

 

‘레이슬라 드 올리베이라 Laysla De Oliveira’ ‘해리슨 길벗슨 Harrison Gilbertson’ ‘패트릭 윌슨 Patrick Wils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In The Tall Grass" Stephen King/Joe Hill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색 ‘빈센조 나탈리 Vincenzo Natal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입양을 위해 샌디에고로 향하던 중 아이를 도우려다 풀숲에 갇히게 된 베키와 칼 남매, 2개월 후 실종된 남매를 찾아 나섰다 똑같이 풀숲에 갇히게 된 트래비스는 그곳에서 시간이 반복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1.고립/교회의붕괴/녹색(비소)/입양/외면/집착/돈=욕망, 아이=미래, 대지=여성(내면)

풀숲 근처 교회가 부서진 채 방치(교회=사랑의 타락), 교회 내부는 풀숲과 같은 녹색을 띠고 있었고(치명적독 비소=욕망), 풀숲 내부는 시공간이 허물어져 통신차단과(고립=절망), 같은 시간이 반복되어왔다는 것(과거에 갇히다), 이는 그 풀숲이 지옥이었음을(교회의붕괴/녹색/고립/과거의반복..) 드러낸 것인데, 베키와 칼 남매를 비롯한 사람들은 왜 그곳에 갇힌 것일까..?

뱃속 아이를 입양하려 했던(모성=사랑을버리다) 베키, 여동생에 대한 집착을(그릇된사랑=욕망) 드러냈던 칼, 자신의 자녀를 외면하며 베키의 곁을 떠났던(이기심에서 비롯된 외면) 트래비스, 오로지 돈만(욕망) 밝히던 부동산업자로 아내와 자녀 토빈을 귀찮다 여긴 로스와 그의 가족이(사랑결핍) 풀숲에 갇힌 것은, 내면에 자리한 욕망의 투영인 것이며, 그 욕망으로 두 가족의 미래가(베키의 태아/어린아이 토빈) 타락해갔단 강조가 되는 것이다.

좀 더 본질적으로 보면, 풀숲이 베키의 호흡에 맞춰 움직였고(기본적으로 대지는 내면->미래를 잉태할 여성을 상징), 풀숲이자 대륙의 중심에 있던 바위 아래로 타락한 영혼들의 울부짖음이 있었다는 것(지옥), 나아가 이 바위가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은, 그곳에 갇힌 이들을 넘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욕망의 강조로(사랑vs욕망 양면성 중), 그 욕망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단(자신과 상대의 타락) 의미이며, 몇 차례 풀숲을 나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패한 것, 또 바위를 만진 후 사람들이 변해간 것, 이는 욕망이(외면/집착/돈..) 눈을 멀게 했기 때문으로, 바위를 인간의 눈 형상으로 비유한 것은 이를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참고로 시간이 반복되는 것은, 자신의 업으로(욕망) 반복된 패턴에 갇히는 윤회사상과(인간세가 지옥) 다르지 않는 것인데, 어떻게 벗어났을까..?

 

 

2.자아=욕망

위에서 언급한 욕망의 본질은, 나 자아를 생각함에서(욕망=외면/집착/돈..) 비롯되는 것으로써, 그간 자신만 생각해 자녀를 외면한 트래비스가 자기희생으로(사랑) 토빈과 뱃속태아를(트래비스도 반복에서 벗어남) 구했다는 것은, 사랑을 통해(불교에선 자비)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단(풀숲=과거가 반복되는 지옥)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토빈이 지옥을 벗어나기 전 교회 내에서도 녹색이 아닌 환한 빛으로 보호받던 곳에 있던 것은, 사랑을(미래) 강조한 요소라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앞서 언급한 비유들과 욕망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이해하면 흥미가 있을 것이다.

#높은풀속에서 #IntheTallGrass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UlshnCR9U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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