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 Ma 결말 해석 후기 리뷰

Ma, 2019

 

<<정보>>

연출/제작/출연 ‘테이트 테일러 Tate Taylor’ 원래 수앤역은 백인이었지만, ‘옥타비아 스펜서 Octavia Spencer’ 스크립트를 건넨 후 각본을 수정하여 진행되었다.

해외 5.7 평점, 제작비 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4천5백만/총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부모의 이혼 후 엄마를 따라 고향으로 이사를 오게 된 매기는 수앤의 초대로 친구들과 그녀의 집에 머물며 가까워지게 되는데..

 

 

1.집=내면, 자녀=미래, 고립(자괴감=증오)=욕망, 개=자아

수앤의 집이 인적 없는 숲에 자리한 것은(고립=절망) 물론 자신의 딸인 지니에게 있지도 않은 병이 있다 여겨 각종 약을 먹이며 집안에 가두었다는 것, 이 고립된 집은 수앤의 타락한 내면으로 자신의 미래인 지니가 망가져가고(절망) 있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고등학교 시절 집단 따돌림의 희생양이었던 수앤의 내면엔 세상이자 자신을 향한 증오가(자괴감=욕망) 자리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고립된 생활을 해온 것이고, 자연히 그 과거에 갇힌 망상으로(고립된사고) 미래인 지니를 타락시켜 갔다 볼 수 있는 것, 나아가 수앤이 아픈 개를 돌보는 일을 해온 것은, 그 개에게 자신을 투영했기 때문이나 다른 한편으로 학대를 해왔다는 것, 이는 앞선 언급처럼 자괴감을(스스로증오) 강조한 요소라 볼 수 있다.

수앤이 계획한 복수가 집에서도 지하에서(깊은내면) 이루어진 것은, 뿌리 깊게 자리한 증오를 강조한 것이며, 복수의 대상이 친구들이 아닌 그들의 자녀였다는(간접적복수) 것은, 과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친구들의 따돌림이(증오=욕망) 돌고 돌아 자신들의 미래를(개개인의 자녀) 타락으로 이끄는 결과물이 되어갔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자괴감에 놓인 것은 수앤뿐이었을까..?

결혼과 함께 성공을 꿈꾸며 대도시로 나갔던 에리카가 이혼 후 딸 매기와 고향으로 돌아온 뒤 현실에 치이게 되면서(자괴감), 점차 매기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 위험에 빠져든 것조차(수앤과 가까워지다) 몰랐다는 것도, 에리카가 내면에 들어선 자괴감으로 미래가 병들어갔단(위기로 내몰린 매기)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미래는..?

 

 

2.믿음=사랑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병들어간 수앤과 달리 매기와(에리카의 딸) 지니가(수앤의 딸) 서로를 의지하게 되면서(믿음=사랑), 또 딸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 에리카가(모성) 수앤의 집을 찾아 매기를 구했다는 것은, 서로를 의지하는 사랑으로(우정/모성)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미래인 매기를 구하다)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반면 끝까지 그 집을 벗어나지 않은 수앤은, 그 욕망(자괴감) 속에 파멸해갔단 의미이다.

 

 

연출, 배우

과거의 괴롭힘을 훗날 복수로 푼다는 설정은 ‘더 기프트’ 있으며, 이처럼 고립된 집에 눈이라는(추위=욕망의 파멸성) 설정이 추가되어 내면을 빗댄 영화로는 ‘샤이닝/미져리..’ 있다.

더 기프트(2015) 샤이닝(1980)

#마 #Ma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K70vLnn2Y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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