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소마 Midsommar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미드소마

Midsommar, 2019

 

<<정보>>

‘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잭 레이너 Jack Reynor’ ‘윌 폴터 Will Poult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아리 에스터 Ari Aster’ 초기 30분 제외본으로 NC-17 등급을 받은 후, DVD출시시 삭제분을 붙여 출시하려다 변경했다.

해외 7.6 평점, 미국 내 2천7백만/총3천6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한순간 가족 모두를 잃은 대니는 연인 크리스티안을 따라 여행에 동참해 스웨덴 공동체 마을인 헬싱글란드로 향하게 되는데..

 

 

1.집(거주지)=내면, 고립(눈=조울증/통신차단)/허상(신념/환각)=욕망, 흰색/삼각뿔, 아이=미래, 여성=대지

영화 초반 눈 덮인 집을 배경으로 대니의 동생 테리가 조울증에(혼자만의 세계) 시달리다 부모를 죽인 뒤 자살을 택했다는 것, 여기서 눈 덮인 집은 고립에서 오는 추위와(혼자이기에 차가운 내면) 파멸성을(생명력이 없다) 드러낸 것으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망가져 간 테리의 내면을 비유한 것이며, 이것이 다시 대니의 고립감으로(기댈 곳 없는 절망) 이어졌다는 것은, 욕망의 전이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눈 덮인 집과 다르지 않게 대니일행이 향한 헬싱글란드가 숲속 깊은 곳에 자리해 통신차단과(고립) 자신들만의 신념공유(정신적 고립), 늘 환각에(허상) 취해있었다는 것, 나아가 그 고립의 산물로(근친=욕망) 떠받들던 여자아이가 기형이었다는 것은, 미래를 잉태할 대지의(여성) 타락으로, 그 헬싱글란드가 지옥과(고립/환각/미래의 타락=욕망이 들끓는) 다르지 않았단 비유이며, 사람들이 그런 체제에 반기를 들지 못한 이유는 정보차단/신념/유희가(환각제/축제) 고립된 사회를(독재) 이루는 3가지 요소가 되기 때문으로, 그들은 모두 그 욕망에(그릇된신념의 공동체) 종속되어있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 고립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종교시설이 속세와 떨어져 있는 근본적 이유는,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단절된 순수한 사랑을 상징, 반대로 앞선 언급처럼 고립이란 욕망이 되는 것으로, 사람들이 입고 있던 흰옷은 순수함을 드러냈다 볼 수 있는 것이나, 그 내면이 타락해있었던(살인) 것은 위선을 강조한 요소였으며, 삼각뿔은 삼위일체를(신) 역으로 그리며 악마에 대한 숭배를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이는 ‘더 넌’에서 고립된 수녀원이 전쟁을 겪으며(지붕의 붕괴=내면의 붕괴) 지옥이 되어간 것과 같은 의미이다.

더 넌(2018)

대니일행이 이 헬싱글란드를(지옥)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고립/성욕/성공욕/증오=욕망

늘 성욕에(욕망) 젖어있던 마크, 공동체를 주제로 논문을 쓰려 했던 조쉬의 성공욕, 똑같은 주제로 논문을 쓰려 조쉬를 시기/증오했던(욕망) 크리스티안, 이들 내면에 자리한 욕망으로(성욕/성공욕/증오) 그 헬싱글란드를(지옥) 벗어나지 못한 채 파멸해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곁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크리스티안마저 잃어 완전한 고립으로(가족+연인잃다) 내몰렸던 대니가 자신과 함께 울어준 사람들에게서 동질감을(내면에 채워진단 착각=그릇된사랑=욕망) 느끼게 되었고, 엔딩에서 슬픔이 환희가 되어갔다는 것은(동생 테리의 조울증처럼), 고립감이(욕망) 이성을 마비시켜 대니 또한 그 헬싱글란드에(지옥) 머물게 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캐릭터를 잘 살렸던 ‘서스페리아’ 비해 공간 활용으로만 긴장감을 끌고 가다 보니 다소 늘어지게 되었는데, 그 공동체를 대변할 특정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서스페리아(2018)

이처럼 고립된 공동체 마을을 지옥으로 그린 설정의 영화 ‘타임루프: 벗어날 수 없는/복수의 사도..’ 비교해 봐도 괜찮을 것이다.

타임루프: 벗어날 수 없는(2017) 복수의 사도(2018)

#미드소마 #Midsommar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C40TBHa1WJE

-인물 리뷰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윌리엄 잭슨 하퍼 아리 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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