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딩 스쿨,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섬, 2차대전) Boarding School,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보딩 스쿨

Boarding School, 2018

 

 

<<정보>>

 

‘루크 프라엘 Luke Prael’ ‘스털링 제린스 Sterling Jerins’ ‘나디아 알렉산더 Nadia Alexand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보아즈 야킨 Boaz Yaki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제이콥을 비롯한 문제아들은 섬에 자리한 기숙학교로 향해 셔먼의 가르침을 받게 되는데..

 

“넌 할머니와 닮았다.” “아이들이 돌아가지 못하도록 부모들과 거래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고립(섬=발작/자폐/편견)/악몽(방황)/증오=욕망

 

기숙학교가 다리를 건너야만 갈 수 있는 섬 내에 있었고(고립), 그 안에서 핸드폰사용을 못했다는 것(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나아가 셔먼이 의사/교사가 아닌 살인마에(욕망의 노예) 지나지 않았다는 것, 이 고립/살인마는 그 기숙학교가 지옥이었음을(욕망이 들끓는) 드러낸 것으로, 제이콥을 비롯한 아이들은 모두 부모에게 버려지게 되면서(기댈 곳 없는 절망), 그 지옥으로(기숙학교) 내몰렸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표면적 의미이고(제이콥과 아이들이 마주한 외적절망), 세부적으로 보면 늘 악몽에(꿈/미래잃다) 시달리며 자신의 성 정체성(거울을 가리다=내면의 방황) 또한 제대로 알지 못한 방황으로(미래잃다) 문제아가 되었던 제이콥, 자해와(스스로증오=욕망) 다름없던 폭력을 즐기며 가족과 친구를 죽음으로 내몰았던(악마성) 크리스틴, 발작증세, 자폐증, 화상에 의한 세상의 편견으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갔던(고립=절망) 프레데릭, 엘우드, 필, 입양부모에게 버려진 형제의 사랑 결핍처럼, 이 아이들 모두의 내면엔 사랑이 아닌 욕망이 자리했던 것으로, 그 기숙학교는(지옥) 아이들의 절망적 내면의 투영이자, 부모에 의해 버려진 현실의 절망을 대변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벗어났을까..?

 

 

2.복수/나치=욕망, 제이콥=페이가

 

그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친구들을 구하고자, 그 안에 있던 살인마들을(악마) 제거한 뒤, 자신을 그곳으로 보낸 계부에게(악마) 복수를 행한 제이콥의 모습은, 그 악마들과(살인마, 계부) 싸우다보니 제이콥 자신도 손에 피를 묻혀 그들과 함께 타락해갔단(또 다른 악마가 되다) 의미가 되는 것으로써, 니체의 명언과 닮아있다 볼 수 있다. 즉 환경이 제이콥을 또 다른 악마로 만들었다 의미..

 

불 속에서(지옥불) 알몸으로 나온(성정체성 혼란에서 벗어나 악마가 되다) 제이콥이 그간 무서워했던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비문양이(영혼상징) 있던 침실등을 꺼버렸다는 것은, 어둠에(욕망) 종속된 악마가 되었단 강조..

 

제이콥만 그러했을까..?

 

과거 나치의 유대인학살(백인우월주의=파시즘=욕망으로 만들어진 지옥) 속에 있던 외조모가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이들이 없자(고립=절망), 이빨을 날카롭게 갈아 자신을 겁탈하던 나치장교를 잔인하게 죽여간 것도, 그 악마와 함께 외조모가 타락해갔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자신의 입에 피를 바른 제이콥의 모습은, 과거의 외조모와 다르지 않음을 드러낸 것이자, 외조모처럼 자식과 손자를(미래잃다) 등진 절망 속에 살아갈 것이라 복선인 것...

 

 

연출, 배우

 

환경은 연쇄살인범이 되는 조건이었으나, 그 환경에 굴하지 않고 신념을 택한다는 상반된 메시지의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 비교해 보면..

난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2016)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스털링 제린스   나디아 알렉산더   루크 프라엘   타미 브랜차드   윌 패튼   보아즈 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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