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처리반4: 순수의 배신
The Purity of Vengeance, 2018
<<정보>>
Department Q 시리즈 4번째 작품으로 ‘니콜라이 리 코스 Nikolaj Lie Kaas’ ‘페레스 파레스 Fares Fares’ 마지막 참여작이 되었다.
Jussi Adler-Olsen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크리스토퍼 부 Christoffer Bo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6 평점, 제작비 3천9백만 덴마크화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아파트 벽면에 미라로 매장된 시신 3구가 발견된 후, 사건을 추적해가던 미결처리반 칼과 아사드는 그 사건의 시작이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감을 알게 되는데..
“그들은 몰래 불임수술도 진행했다.” 언급, “다시 사랑하면서 그간의 증오가 무의미했음을 깨달았다.” 네이트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섬(고립)/편견(그릇된사랑)/복수(증오)/이성=욕망, 자녀(아이)=미래
1960년대부터 낙태와 불임수술을 행해온 쿠드바드 박사를 필두로 그의 생각에 동조해 하나의 집단이 된 이들은 자국의 미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과거엔 하층민의 자녀, 현재는 이민자가정의 여성들에게 강제적인 불임수술을(순혈주의=고립된 사고에서 비롯) 행해오며 이것이 자국을 강하게 한다(미래)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1961년 사촌을 사랑한단 이유로 스프로위섬에 보내져 박사에게 낙태와(아이=미래잃다) 불임수수을 받은 네이트가 평생 증오(욕망) 속에 살아오다 끝내 복수를 행해 상대를 죽음으로 내몰았단 것은, 박사를 비롯한 집단이 행한 행위는(순혈주의->낙태/불임수술) 상대뿐(네이트) 아니라 자신들까지 타락시켜갔단 의미인 것으로, 결국은 자국을 위한다며 행한 행위는 편견에서 비롯된 그릇된 사랑으로 오히려 자국을 절망으로 내몰았단 의미가 되는 것이고, 박사가 죽여간 뱃속 태아는 그토록 바랐던 미래를 강조했다(미래를 죽이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네이트가 머물게 된 스프로위섬은, 박사를 비롯한 집단의 그릇된 사고를(고립된 사고인 편견=욕망) 강조한 것이자, 그로 인해 기댈 곳 없는 절망(고립=섬) 속에 죽어간 미래를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절망은 이뿐이었을까..?
고립된 사고인 편견은 나만 생각하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오랜 기간 곁에 있던 동료 아사드가 떠난다는 언급에도 그 소중함을 모른 채 큰 반응 없이(감정이 없다) 일과(이성) 술에(욕망) 절어 지낸 칼은 감정(사랑) 없이 이성만(감성의 반대로 자신만 생각하는 욕망) 있던 존재로써, 그의 삶 또한 박사와 다르지 않는 절망이었다 볼 수 있다.
미래는..?
2.희생/이해=사랑
1961년 이후 평생 복수(욕망) 속에 살아오며 그들과 함께 망가져 갔던 네이트가 다시 연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서 그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미래를 찾다), 나아가 자신만 알던 칼이 총상으로 쓰러진 아사드를 간호하던 중 눈을 뜨자 안도의 웃음을 보이며(행복) 다시 동료로(우정=사랑) 일해줄 것을 바랐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복을(미래) 안겨주는 것은 사랑으로, 이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단(네이트와 칼에게 미래를 안겨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큰 틀에서 보면 박사가 꿈꿨던 미래도, 그들의 그릇된 사랑이(순혈주의->편견/불임수술..) 아닌 진실한 사랑에 있음을(나보다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 희생/이해) 드러내고 있는 것..
엔딩서 연인을(사랑=내면의 안정) 찾은 칼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연출, 배우
감정을 모르던 칼이 동료/연인을(사랑) 찾으며 마무리되는 시리즈가 나쁘진 않다.
인구를 없애는 것이 미래라 여겨 통제/테러.. 계획하는 것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인페르노/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같은 접근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인페르노(2016)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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