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스마일, 욕망은 거품이다.(은행털이, 공허함) The Old Man and the Gun,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미스터 스마일

The Old Man and the Gun, 2018

 

 

<<정보>>

포레스트역 ‘로버트 레드포드 Robert Redford’ 은퇴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데이빗 그란 David Grann’ 글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데이빗 로워리 David Lower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8 평점, 미국 내 1천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

 

소액은행털이를 해오던 포레스트는 우연히 동년배 주얼을 만나게 되는데..

 

“행복해 보였어요.” 목격자들의 언급 vs “전 그 사람 안 봐요.” 딸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은행털이(공허함/거짓/교도소/방황)/고립=욕망, 자녀=미래

 

13세 무렵 자전거 절도를 시작으로 74세가 될 때까지 수많은 절도를 해온 포레스트가 절도를 할 때마다 웃음을 띠고 있던 것은, 그 절도에서 오는 스릴이 삶의 활력이라(행복/미래) 여겼기 때문이나, 과연 포레스트의 생각처럼 범죄가 행복(미래)이었을까..?

 

평생 거짓(거짓신분/다시는 절도하지 않겠단 거짓말=욕망) 속에 살아온 것은 물론 정해진 거주지 없이(내면의 안식처=사랑) 여러 도시와 교도소를 오갔다는 것, 과거 가족마저 버려 친자녀, 친손자가 있었지만 이들에겐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미래를 잃다), 나아가 자신이 위기로 내몰렸을 때 곁에 의지할 가족 하나 없던 고립은(공허함=기댈 곳 없는 절망) 포레스트가 바라본 욕망이(은행털이) 스스로를 옭아맸다는 의미이며, 다시 이 공허함을 해결코자 은행털이의 스릴을 쫓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포레스트가 행한 은행털이는(범죄=욕망) 진정한 행복이(미래) 아닌 절망에 지나지 않았단(자기파괴/자녀=미래잃다) 의미가 되는 것..

 

이런 포레스트가 주얼과 만나 함께 관람한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이 했던 “뿌리 내릴 집을 짓겠다.” 언급은, 앞서 짚은 의미처럼 내면의 안식처인(행복) 사랑을 찾겠단 의미로, 포레스트 또한 그럴 줄 알았으나 엔딩서 공허함을 사랑으로 채우지 못한 채 다시 은행털이로(욕망) 망가지게 되었단 것은, 욕망의 무의미함을(거품) 강조했다 볼 수 있다.

 

이 주제는 또 어디서 강조되고 있을까..?

 

 

2.존/가족=사랑

 

형사 존이 포레스트와 처음 만났을 때, 존은 둘째가 심심하지 않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던(부성애=사랑) 반면 포레스트는 그 이야기를 배경으로 은행털이를(욕망) 한 것, 포레스트가 위기에 처했을 때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만(고립=절망), 존이 지치고 힘들어했을 땐 곁에 의지할 가족이 있었다는 것(믿음=사랑), 마지막으로 포레스트가 다시 은행털이를 시작하려 존에게 전화를 했을 때 존이 집 앞 화단을 가꾸고 있었단 것은(내면에 생명이 자리하다=사랑), 사랑을 통해 미래로 나아간 존과 욕망으로 망가져간 포레스트의 대비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포레스트는 2명의 친자녀를 잃었지만(미래 잃다), 존에겐 사랑스런 2자녀가 있었다는 것도 다르지 않다.

 

 

연출, 배우

 

욕망의 공허함을 무겁게 풀어낸 ‘대부3’와 달리 가볍게 메시지를 드러낸 엔딩은 박수 받으며 멋있게 떠나는 ‘로버트 레드포드’ 은퇴작다운 멋진 마무리였다.

대부3(1990)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씨씨 스페이식   로버트 레드포드   티카 섬터   엘리자베스 모스   케이시 애플렉   존 데이비드 워싱턴   대니 글로버   데이빗 로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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