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플라토닉러브, 달리는 기쁨, 집필) After the Rain,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恋は雨上がりのように, After the Rain, 2018

 

 

<<개인평가>>

 

인생은 빛을 찾는 과정이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육상을 관둔 아키라는 45세 이혼남인 점장 마사미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쉽게 포기하면 제자리걸음이다.” “우리 친구인거죠?”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방황(절망)/흐린날(어둠)/자괴감=욕망, 글=감성, 친구=사랑

 

친구들과(사랑) 어울려 육상동아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홀로 떨어져 나와 음식점 점원으로 모든 시간을 허비하고 있던(미래 잃은 방황) 아키라, 책상 앞에 원고가 펼쳐져 있었지만 한 글자도 쓰지 못했던(글은 감성으로 감성을 잃었단 비유) 마사미, 이는 아키라와 마사미 모두 절망에(방황/집필 못하다) 놓였단 의미가 되는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며 육상선수로 승승장구 하던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육상선수란 꿈을(순수한 열정=사랑) 잃음과 동시에 그 꿈을 앗아간 세상을 향한 증오가(욕망) 아키라 내면에 자리함에 따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방황에(꿈을 잃어 과거에 갇히다) 놓였던 것이고, 점장 마사미는 아내와 이혼을 비롯해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단 자괴감에(스스로증오=욕망) 사로잡혀 원하던 글을 쓸 수 없었던 것이었으니, 이는 아키라와 마사미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절망/자괴감..) 스스로를 과거에 가두었다(방황/글을 쓰지 못하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육상선수의 꿈을 잃은 날 절친 하루카와도 멀어졌던 아키라의 모습이나, 열등감에(자괴감의 또 다른 면=욕망) 사로잡혀 이미 작가가 된 친구-치히로와 연락을 끊었던 마사미 모두 내면에 들어선 욕망으로 인생의 빛이 되어줄 소중한 친구도(우정=사랑) 잃어갔단 의미인 것..

 

화창한 날엔 괜찮던 아키라의 아킬레스건이 흐린 날 유독 욱신거린 것도, 태양에(빛=미래) 반대되는 어둠에(절망) 갇혔단 강조이다.

 

벗어났을까..?

 

 

2.플라토닉러브=의지

 

아키라가 점장 마사미를 좋아하게 된 것은 부상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절망) 생각한 날,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희망이 되다) 존재였기 때문으로, 이런 아키라의 고백에 마사미가 당황한 것도 잠시 둘이 정신적 사랑으로(플라토닉러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되면서, 아키라는 재활을 통해 다시 육상선수로, 마사미는 글을 써내려갈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인생의 빛은 사랑임을(서로 의지할 연인/친구/가족..)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키라와 마사미가 친구가 된 것, 나아가 둘 모두 그간 멀어졌던 하루카, 치히로와 다시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할 친구가 되어간 것도 주제를 뒷받침하는 것..

 

 

연출, 배우

 

글을 쓰지 못한다는(감성잃다) 설정은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버닝/라스트 나잇..’ 동일한 비유이며, 플라토닉러브는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과 비교해봐도 괜찮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2017) 버닝(2018) 라스트 나잇(2010)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2014)

 

단순하긴 하나 ‘고마츠’의 매력과 영화의 풋풋함에 평점을..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고마츠 나나   세이노 나나   요시다 요   오오이즈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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