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문둔갑,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奇门遁甲, The Thousand Faces of Dunjia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기문둔갑

奇门遁甲, The Thousand Faces of Dunjia (2017)

 

 

<<정보>>

‘주동우 Zhou Dongyu’ ‘니니 Ni Ni’ ‘리즈팅 Aarif Rahm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Kei Mun Dun Kap (1982)’ 리메이크작으로, ‘원화평’감독이 리메이크작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하늘엔 적목이 땅에선 백호란 요괴가 세상을 파멸시켜가자 비밀리에 세상을 지켜온 무은문파는 기문 속에 존재하는 절대 힘 둔갑을 찾아 요괴를 막아서려하는데...

 

“둔갑은 아이의 마음에 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어신기/불신=욕망

 

전설 속에서 그려진 절대 힘 둔갑을 찾을 수 없자 절대무기로 불리던 어신기에 희망을 걸었던 무은문은, 이 어신기로 요괴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어신기는 5대문파의 장문인(수장)들의 무공으로 얻을 수 있던 절대무기였으나, 그 수장들이 하나 같이 고수(1인자)가 되기 위해 요괴 백호가 던져놓은 달콤한 유혹(욕망)을 취한 존재들이었다는 것은, 자연히 요괴들을 물리칠 것이라 여긴 어신기는 오히려 세상을 절망으로 이끄는 욕망의 산물이었단 의미이고, 욕망을 취해온 5대문파의 수장들은 요괴(욕망)의 노예가 되어 요괴와 함께 세상을 파괴해가고 있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무은문 내 새로 찾은 장문인인 동글이(주동우)를 외면(편견)으로 판단해 서로를 불신해간 것 또한 욕망으로, 세상을 요괴의 세상인 지옥으로 내몰고 있던 것이었는데, 과연 이 지옥(요괴의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희생/믿음=사랑, 봉황=모티브

 

사매(니니)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팔과 다리를 잃은 도의장(리즈팅), 이런 도의장의 팔과 다리는 물론 자신의 에너지로 죽은 무은문들을 모두 살려낸 동글이의 희생,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었으며, 되살아난 무인문과 도의장, 동글이가 힘을 합치게 되면서 적목과 백호란 요괴를 몰아냈다는 것은, 결국 사랑(희생/믿음)속에 미래가 존재한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동글이가 상징한 봉황은 새들의 왕으로, 여기서 새는 자유/미래를 상징하는 것이며, 동글이 내면엔 상대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랑(생명력)이 자리했던 것이기에, 자유/미래(새)는 사랑에 존재한단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즉 진정한 절대 힘 둔갑은 사랑이란 의미이다.

 

 

연출, 배우

 

위에서 서로의 화합을 이야기하긴 했으나, 실상은 봉황 홀로 요괴를 물리친 것이기에, 화합(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조금 퇴색된 감이 있다. 아무래도 속편을 위한 선택이지 않았을까...

 

떨어지는 스토리와 더불어 저급한 CG는 많아 아쉬웠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주동우   니니   리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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