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대요정 지금생유행,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Hanson and the Beast (2016)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이대요정 지금생유행

二代妖精, Hanson and the Beast (2016)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돈 많은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수차례 선을 봐온 원수(풍소봉) 앞에 어린 시절 자신이 구해준 여우요괴 소백(유역비)이 나타나게 되었고, 혈통을 중시하던 요괴관리국은 이들을 막아서게 되는데...

 

“난 너의 팬이다.” 소백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돈(자괴감)/혈통=욕망

 

원수가 돈(욕망)을 밝히게 된 그 본질은 배우란 꿈을 이루기 위해 영화제작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 아버지는 정신병원에, 자신은 빚더미를 떠안은 현실에 대한 비관, 즉 자괴감(스스로를 증오=욕망)의 투영이었으나, 과연 원수의 생각처럼 그 돈이란 것이 절망(자괴감)의 탈출구가 될 수 있었을까..?

 

돈을 좇는다면 빚은 청산할 수 있겠으나, 원치 않은 선을 보던 하루하루가 절망의 나날이었던 것은 물론 돈을 바라볼수록 마지막 남은 감성(사랑)까지 잃어 또 다른 자신이 되어갔듯, 결코 내면에 자리한 자괴감(욕망)에서 벗어날 수 없던 것이기에, 돈(욕망)은 탈출구가 아닌 또 다른 절망에 지나지 않았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욕망이 탈출구(미래)라 여긴 것은 원수뿐이었을까..?

 

요괴들의 순수한 혈통을 지키는 것이 미래라 여긴 요괴관리국 운국장이 그 혈통에 집착한 나머지 동족 요괴들을 죽여 간 것은, 운국장의 혈통에 대한 집착은 그릇된 사랑인 욕망으로 오히려 요괴들의 미래를 좀먹고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둘(원수/운국장)이 바라던 미래는 어디에 있었을까..?

 

 

2.희생=사랑, 자녀=미래

 

자괴감에 빠진 원수를 구원한 것은 그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소백의 희생(사랑)으로 가능했고, 반대로 소백이 위험에 쳐했을 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마다않던 원수의 희생(사랑)으로 가능했다는 것은, 진정한 미래(구원)는 혼자(욕망)가 아닌 누군가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소백<->원수) 사랑에 있다는 의미이고, 이 둘의 자녀는 바로 그 미래를 대변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운국장이 그토록 바랐던 요괴들의 미래도 혈통(욕망)이 아닌 요괴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사랑에 있던 것...

 

 

연출, 배우

 

CG가 많이 아쉬웠으나, 로코를 좋아한다면 나름 괜찮게 다가올 수 있을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유역비   풍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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