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테이션7,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Salyut 7 (2017) 살류트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스테이션7/살류트7

Salyut 7 (2017)

 

 

<<정보>>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 Vladimir Vdovichenkov’ ‘파벨 데레비앙코 Pavel Derevyank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클림 시펜코 Klim Shipenko’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우주산업을 놓고 소련과 미국이 경쟁하던 냉전시기인 1985년 소련은 통제권을 벗어난 우주정거장 살류트7의 수리를 위해 블라디미르(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와 빅토르(파벨 데레비앙코) 우주로 보내게 되는데, 이를 통해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동료들의 목숨을 담보로 우리가 무엇을 하는 거지?”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고립(추위/화재)/성공욕/패권주의=욕망

 

어렵게 도킹에 성공한 살류트7 내부가 꽁꽁 얼어 추운 겨울과 다르지 않았던 것은 물론 내부를 녹이는 과정서 화재가 발생해 지구와의 연락이 끊겨 고립되었다는 것, 나아가 희박해진 산소로 2명중 1명만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 여기서 고립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절망을 비유, 추운겨울과 1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생존본능(욕망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나만이 살고자하는 욕망)도 욕망을 강조하는 것으로써, 살류트7은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단 의미가 되는 것인데, 과연 이런 지옥을 만들어낸 것은 무엇이었을까..?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왔음에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다 아내와 자녀, 또 새로 태어날 자녀(사랑)를 등진 채 우주로 떠난 블라디미르와 빅토르의 성공욕(욕망), 미래로 일컬어지는 우주산업을 두고 미국과 경쟁을 벌인 소련의 패권주의(욕망)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결국 이들이 바라본 욕망(성공욕/패권주의)이 자신들은 물론 나라의 미래(자녀들)까지도 절망(불안정한 가정)으로 내몰고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절망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2.희생/믿음=사랑, 자녀=미래, 오로라=모티브

 

2명중 1명만 생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던 블라디미르의 선택(희생의 본질은 사랑)이 있었으나, 빅토르는 그것이 아닌 함께 지구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며 힘을 합쳐 마지막 희망을 부여잡아 귀환할 수 있었다는 것, 나아가 그 절망의 순간이 돼서야 성공욕이 아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둘의 모습은, 욕망이 아닌 사랑만이 우리의 미래를 존재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 다시 말해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으로 자녀(미래)가 있는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 둘이 마지막에 바라본 초록빛은 ‘새벽’을 의미하는 오로라로, 둘은 어둠/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태양/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단 강조가 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절망에 대한 심리 표현을 좀 더 깊이 있게 가져갔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   파벨 데레비앙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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