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정보>>

‘카렌 길런 Karen Gillan’ ‘잭 블랙 Jack Black’ ‘드웨인 존슨 Dwayne Johnson’ ‘케빈 하트 Kevin Hart’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기획 ‘제이크 캐스단 Jake Kasdan’ 메가폰을 잡았다.

 

많은 이들은 ‘Jumanji (1995)’ 출연했던 Robin Williams 자살 후, 영화제작을 반대했었지만 제작진은 최고의 헌정작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해외 7.2 평점, 제작비 9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억1천6백만/총7억6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01.23)이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창고정리를 하던 마사(모건 터너), 베서니(매디슨 아이스먼), 스펜서(알렉스 울프), 프리지(서더라이스 블레인)는 우연히 접한 쥬만지게임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정글(약육강식)/자괴감/SNS(허상)/군림=욕망, 그린=비소, 릭=미래

 

3번의 목숨이 주어진 뒤 위험이 도사리는 정글에 갇힌 4인방, 여기서 정글은 약육강식(욕망)을 상징하는 것이며, 이에 더해 3번의 목숨이 끝나면 게임오버로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영영 게임속에 갇힐 수도 있는 절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과연 4인방이 맞닥뜨린 절망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나는 못났다’ 여겼듯 자괴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놓여있었던 마사, SNS란 허상(거짓=욕망)에 빠져 지냈던 베서니, 현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책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지냈던 스펜서의 고립(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욕망), 이런 스펜서를 친구로 대한 것이 아닌 그저 이용하며 군림(나만을 생각하는 욕망)하려 했던 프리지의 모습으로 드러나듯, 이들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끝내는 쥬만지란 외적절망까지 연결된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우리의 삶은 내면에 자리한 신념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미인 것으로써, 내적절망이 곧 외적절망과 동일하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 4인방이 굳이 게임에 빠지지 않았더라도 욕망에 젖은 삶을 계속 이어갔다면, 사랑의 결실인 자녀(미래)를 잃어 절망 속에 살아온 릭아저씨의 모습으로 잘 그려졌듯, 그는 머지않은 4인방의 미래가 되는 것이기도 했다.

 

참고로 재규어석상의 보석 눈이 녹색을 띄고 있었다는 것은, 호러물에서 종종 등장하는 색으로 치명적 독 비소를 나타내는 것이며, 그 보석에 지배된 반(바비 카나베일)의 모습은 욕망의 노예=악마로 미션을 마무리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끝판왕을 의미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 쥬만지/절망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을까..?

 

 

2.희생/믿음=사랑, 알렉스의 자녀

 

자신만 알던 이들이 미션클리어와 타인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택했다는 것,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이며, 이에 더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찾음으로써 서로를 향한 불신(욕망)이 아닌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랑을 바라보게 되어 쥬만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내면에 욕망이 아닌 사랑이 존재해야 우리의 외적 삶도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20년 전 게임에 갇혀있던 알렉스(닉 조나스)가 베서니의 희생(사랑)으로 현실로 돌아오게 되면서 절망 속에 놓여있던 릭아저씨가 다시 활기찬 미래를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알렉스 자녀의 이름이 베서니였다는 것은, 베서니의 사랑이 릭과 알렉스의 미래를 존재하게 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나아가 4인방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소중한 사랑(우정)을 얻게 되었다는 것도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단순한 스토리이긴 했으나, 비교적 코믹함을 메시지와 적절한 비유로 잘 섞었다는 생각, 배우들의 시너지가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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