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 스토리, 사랑만큼은 진실하다. Professor Marston & the Wonder Women (2017) 프로페서마스턴 더 원더우먼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원더우먼 스토리/프로페서 마스턴 더 원더우먼/마스턴교수와 원더우먼

Professor Marston & the Wonder Women (2017)

 

 

<<정보>>

‘벨라 헤스콧 Bella Heathcote’ ‘레베카 홀 Rebecca Hall’ ‘루크 에반스 Luke Evan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안젤라 로빈슨 Angela Robinso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2 평점, 미국 내 1.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만큼은 진실하다.

 

심리학부부인 윌리엄(루크 에반스) 엘리자베스(레베카 홀) 사이에 올리브(벨라 헤스콧)가 들어오게 되면서, 이들 셋은 함께 가정을 꾸려가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원더우먼을 창조해내게 되는데, 이를 통해 ‘사랑만큼은 진실하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원더우먼이 상징하는 것은 진실이고, 원더우먼은 나의 인생이자 사랑이다.” 윌리엄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자녀=미래, 편견/거짓=욕망

 

자신들의 삼각관계로 자녀들이 놀림과 따돌림의 대상이 되자, 다른 이들처럼 엄마와 아빠만 있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 올리브를 내보내며, 이런 선택이 자신들과 자녀 모두를 위한 길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사람들의 편견(내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욕망)에 맞춰 살기 위해 서로를 등지는 거짓된 삶을 택하면서부터 셋 모두 삶의 활력을 잃어 무기력해졌던 것은 물론 자연히 이런 불안정한 가정에 노출된 자녀들도 불행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들이 택한 거짓(욕망)은 모두를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이끄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볼 수 있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상대의 있는 그대로가 아닌 내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편견이나, 나 자신을 부정하는 거짓, 이 자체가 바로 서로를 죽은 삶으로 내모는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으로써, 그 욕망이 모두를 병들게 한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편견으로 상대를 절망으로 내모는 것이나(욕망의 주체), 거짓으로 스스로를 절망에 가두는 것이나 동일하다는 것..

 

그렇다면 이런 절망스런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편견이 아닌 있는 그대로 상대의 진실한 내면을 바라보려는 이해(사랑),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믿음=사랑을 찾아 진실을 바라보려는 것이 우리 모두를 미래로 이끄는 길이 되는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더러운 욕망에 때 묻지 않은 순수성/진실함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 다시 말해 사랑만큼은 진실하단 것으로써, 이 진실/사랑이 내면에 존재해야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원더우먼의 트레이드마크인 진실을 말하는 황금밧줄은 거짓말탐지기에서 따온 것으로써, 주제를 강조 한다 볼 수 있는데, 과연 원더우먼이 갖는 상징성은 무엇이었을까..?

 

 

원더우먼=편견을 깨다, 아이들=미래

 

강인한 여성상으로 대변되는 아마존여성을 모티브로 하면서 외면은 여성이었으나, 내면은 남성보다도 강인함을 드러낸 원더우먼은, 여성은 가사만을 전담해야한다 여겨지던 당시 여성상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자 했던 것, 다시 말해 아내이자 남편이었던 올리브와 엘리자베스의 양성성(세상의 편견)에 대한 어필이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들이 개발한 거짓말탐지기의 모티브가 된 원더우먼의 황금밧줄은, 앞선 언급처럼 상대의 진실한 면을 바라보고, 거짓이 아닌 진실을 택할 수 있는 사회가 바로 모두를 이롭게 하는 정의=사랑이 존재하는 미래가 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왜 굳이 만화였는가 하면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윌리엄의 언급처럼 자라나는 우리 미래세대에게 편견을 허물어버리는 사고를 주입하는 것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까진 영화에 국한해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이고 부정적면을 지적하고자 한다.

 

 

연출, 배우

 

아직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모든 것을 흡수하는 스펀지와 같아서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만화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만화에 자신의 사고를 주입시켰다는 것, 이 자체는 윌리엄의 또 다른 편견(욕망)이었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채찍, 포박과 억압/복종=사디즘(가학을 통해 쾌락을 느낌)적 묘사에 대한 지적을 받자 그 점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것은, 윌리엄 그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향한 증오이자 또 다른 편견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써, 이는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해버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어서 영화의 주제와 다소 모순된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벨라 헤스콧   레베카 홀   루크 에반스   코니 브리튼   안젤라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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