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미스 아너,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Tommy's Honour (2016)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토미스 아너

Tommy’s Honour (2016)

 

 

<<정보>>

‘오필리아 로비본드 Ophelia Lovibond’ ‘잭 로던 Jack Lowden’ ‘피터 뮬란 Peter Mull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제이슨 코네리 Jason Conner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1 평점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화려한 전적을 가진 유명 캐디 톰(피터 뮬란)의 아들인 토미(잭 로던)는 자신의 신분(하층민)을 뛰어넘어 귀족의 전유물이던 골프계의 파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아버지에게 골프는 신이지만 나에게는 아니다.” 토미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영화의 주제는 프로이트의 명언 “일하고 사랑하라 그것이 인생의 전부다.” 크게 다르지 않는데, 이는 순수한 열정인 꿈(사랑)과 남녀간의 사랑, 이 사랑이 없는 삶은 죽은 삶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이다.

 

 

1.꿈/사랑=미래, 메그=사랑은 이해다.

 

자신의 뒤를 이어 골프장관리와 캐디를 맡아야한다던 아비의 강요에도 불구하고, 귀족들의 전유물에 지나지 않던 골프계에서 17세 최연소우승이란 기록과 19세기 최고의 골퍼란 칭송까지 받을 수 있었던 근본적 이유는, 프로이트의 명언과 마찬가지로 신분제에 구속받지 않고 골프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겠단 꿈과 연상의 여성 메그(오필리아 로비본드)와의 사랑으로 가능한 것이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순수한 열정인 사랑이 그를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사랑의 의미는, “간통했다. 사산한 아이가 있다.” 주변의 수군거림(편견)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메그를 바라본 토미의 모습으로 그려지듯, 내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상대의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려는, 그 이해가 바로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란 것으로써, 그간 아비가 자녀들에게 자신의 뜻(가문/골프..)만을 강요했던 것은 사랑이 아닌 욕망에 지나지 않았단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17세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던 토미는 24세 무렵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과연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무엇이었을까..?

 

 

2.사랑을 잃다, 술=욕망, 나무, 손난로=사랑

 

메그의 출산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을 치르던 당일 골프를 신으로 여겼던 아비가 토미를 찾던 전보를 묵살한 후, 메그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토미는 술독(욕망)에 빠져 지내다 비극적 죽음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었으니, 이는 아들의 인생보다 명예/골프만 중시했던 아비의 욕망이 아들의 삶의 희망인 사랑을 앗아감으로써, 끝내는 자신의 미래이기도 한 아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말았다는 의미가 되는 것, 다시 말해 사랑이 아닌 욕망은 우리 모두를 타락으로 이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메그를 잃은 뒤 토미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있던 나무를 베어버린 것은, 살아갈 존재이유=사랑을 잃었단 비유가 되는 것이며, 엔딩서 추위에 떨던 아들을 지켜보던 아비가 손난로를 준비해왔다는 것은, 뒤늦게나마 진정한 의미의 사랑(사랑은 이해)을 깨닫게 되었단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연출, 배우

 

그간 ‘잭 로던’의 영화들은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연상을 향한 사랑만큼이나 풋풋함을 찾을 수 있기에, 여성팬심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감독 ‘제이슨 코네리’는 ‘숀 코네리’의 아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오필리아 로비본드   잭 로던   피터 뮬란   샘 닐   제이슨 코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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