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프럼 어스2: 홀로신,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The Man from Earth: Holocene (2017)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맨 프럼 어스2: 홀로신

The Man from Earth: Holocene (2017)

 

 

<<정보>>

 

‘데이빗 리 스미스 David Lee Smith’ ‘브리터니 커랜 Brittany Curran’ ‘아케미 룩 Akemi Look’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리처드 쉔크만 Richard Schenkma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총$5,472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14,000년을 살아온 존(데이빗 리 스미스)은 전과 달리 노화되어 감을 느낌과 동시에 학생들에 의해 감춰온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새로운 곳으로 떠나려 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인류의 생활방식이 자기중심적(소셜미디어=문명의발달)으로 바뀌었다.” “붓다가 말한 3가지 독은 탐욕/화/무지다.” “천국을 이 세상으로 가져올 수 있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존=세상(지구), 편견/불신/증오=욕망, 종교의 타락성, 문명화가 될수록 인간은 퇴보한다.

 

전과 달리 부쩍 는 주름과 흰머리, 재생능력이 더뎌진 존의 모습은, 단순히 그 자신의 변화만을 의미한 것이 아닌 그가 대변하고 있는 세상(지구)이 점차 병들어가고 있음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과연 이렇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세상(지구)을 대변하는 존이 10년마다 사랑하는 이들의 곁을 떠나는 절망스런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기본적으로 영생 자체가 사랑하는 이들과 여생을 함께할 수 없는 절망이 된다), 그의 신분을 눈치 챈 학생들이 그를 붙잡아 그에게서 신의 모습(편견=욕망)을 확인하려 했던 것은 물론 종교에 심취해있던 필립은 성경을 부정하는 존을 사탄으로 여겨(불신=욕망) 살인까지 저질렀고(욕망에 의해 스스로 타락), 그의 존재로 돈벌이(욕망)를 하려다 오히려 삶이 망가지자 존을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힌 아트의 모습으로 드러나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것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려했기 때문, 다시 말해 이들 모두의 행태가 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탐욕/화/무지(붓다가 말한 3가지 독)를 의미한 것으로써, 결국은 이 욕망이 존이자 세상을 병들게 한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그 세상 속에 살아가는 나 자신까지도 타락시킨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욕망이 무엇과 연관 있는가 하면, 과거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던 사회가 아닌 우리를 개개인화 시켜가는 문명화(소셜미디어 등)와 연관되는 것이기에, 본질적으로 이 문명화라는 것은 우리를 미래가 아닌 과거로 퇴보시킨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서양종교서 하나의 신을 두고 각기 다른 해석을 한다는 것, 이 자체도 신성해야할 종교도 인간의 손(욕망)을 타면서 타락해간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절망에 빠진 현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2.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든다. FBI=악마

 

존이 진실을 이야기했음에도 편견(욕망)에 사로잡혀 끝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는 타락까지 간 필립이 만약 편견/불신(욕망)이 아닌 존에 대한 믿음(사랑)을 품었다면 그는 결코 타락하지 않았을 것,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가 하면, 결국 우리가 사랑vs욕망 중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갈 것인지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행복(미래)vs불행(과거의 절망)으로 연결된다는 것이고, 나아가 그런 개개인이 모인 세상 자체도 천국이 되거나 반대인 지옥이 되어 갈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빛을 등진 채 등장한 FBI가 존을 가리켜 살인마라 했던 것, 여기서 빛을 등진 미장센은 어둠=악마를 대변하는 것으로써, 그 악마가 던진 달콤한 유혹(욕망)에 넘어가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바로 자신 스스로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붓다가 말한 해결책이 욕망을 버리는 것이었다는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나=욕망을 버리는 것 자체가 바로 나보다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랑이란 의미이다.

 

 

연출, 배우

 

종교영화인가?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 종교를 냉철하게 비판한 메시지와 비유가 있어 의미 있게 다가 왔지만, 풀어가는 스토리 자체는 너무 단순해 아쉬웠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보수와 진보에서 진보의 기본은 인권임에도 여태 북의 인권에 대해 언급한번 한적 없던 것들이 화합을 외치고 평화를 운운한다? 이들의 편견/무지(욕망) 자체가 또 다른 재앙이다.

 

 

-인물 리뷰

브리터니 커랜   데이빗 리 스미스   스털링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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