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 데스데이, 지금에 최선을 다하라.(리셋증후군) Happy Death Day (2017)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2017)

 

 

<<정보>>

‘제시카 로테 Jessica Rothe’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Israel Broussard’ ‘루비 모딘 Ruby Modin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크리스토퍼 랜던 Christopher Landon’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속 베이비킬러가면은 스크림 속 Ghostface 마스크를 디자인했던 Tony Gardner 작품이다.

 

영화의 원래 제목은 "Half to Death." 이었으나 최종 변경되었다.

 

해외 6.5 평점, 제작비 4.8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5천5백만/총1억1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12.12)이다.

 

<<개인평가>>

 

지금에 최선을 다하라.

 

매일같이 방탕한 생활을 이어오던 트리(제시카 로테)는 생일 당일 살인마에게 쫓기며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지금에 최선을 다하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은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문구가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본질적 의미는 하루하루 헛되이 흘려보내지 말라는 의미이다.

 

 

1.상실감/술/성욕/증오/허상=욕망, 리셋증후군=모티브

 

매일같이 술/성욕(원나잇/불륜..)에 젖어있던 것은 물론 타인에게 퉁명(세상을 향한 증오=욕망)스러우며 허상(겉으로 사랑을 말하나 본질은 욕망이었던 그룹)속에 살아왔던 트리, 여기서 술/성욕/증오/허상의 본질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욕망인 것으로, 그녀의 내면엔 욕망만이 자리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생일 다음날로 나아가지 못한 채 생일날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상황에 갇혔다는 것은,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절망/욕망(지옥)에 갇혔다는 의미가 되는 것으로, 그녀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외적 삶 또한 절망에 가두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이 욕망의 시작점은 어디였을까..?

 

3년 전 엄마(사랑)를 떠나보내게 된 후, 그녀의 내면에 존재하던 사랑은 사라지고 과거에 대한 미련/집착(욕망)만이 남게 되면서,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채 하루하루 욕망에 젖은 절망(지옥)속에 살아오고 있었던 것으로써,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내면에 자리한 신념에 의해 절망을 살아가거나 아니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범인이 시기/질투/증오(욕망)에 눈이 멀어, 끝내 파멸(절망)한 것도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다.

 

이 같은 하루하루의 반복됨은, 온라인or게임 속 리셋처럼, 인생 또한 리셋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의 심리=리셋증후군을 비유했다 볼 수 있는 것으로, 이 리셋증후군의 본질도 앞선 언급처럼 내면에 자리한 욕망(과거에 대한 집착/꿈을 잃은 절망..)에서 비롯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절망=리셋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2.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라.

 

늘 자신만 생각해왔던(욕망) 트리가 타인에 대한 배려(사랑)심을 갖게 되면서, 핵심적으론 카터를 되살리기 위한 자기희생=희생의 본질인 사랑을 택했던 것은 물론 그간 외면해왔던(현실부정) 아빠를 만나 엄마의 죽음을 인정함으로써(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을 버리다), 그 절망에서 벗어나 다시 미래를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야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이기도 하고, 더러움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열정=꿈, 이 자체의 본질도 순수한 사랑이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사랑을 좇는 것이야 말로 우리를 절망(리셋증후군)이 아닌 미래를 살아가게 하는, 지금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삶이 된다는 의미이다. 사랑은 하루하루를 보다 가치 있게 만들기에, 자연히 과거에 대한 미련(욕망) 또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

 

 

연출, 배우

 

리셋증후군을 모티브로 한 영화들은 이미 많이 있다. 이 영화처럼 청소년(대학)시기를 그려낸 ‘7번째 내가 죽던 날’ 외에 ‘네이키드/리라이프/2:22...’ 등이 있으니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7번째 내가 죽던 날(2017) 네이키드(2017) 리라이프(2017) 2:22(2017)

 

왜 앞선 영화들을 설명했는가하면, 그 이상의 특별함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이 점이 매우 아쉬웠다. ‘겟 아웃’의 독창성과 비교는 안 될 작품..

겟 아웃(2017)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시카 로테   루비 모딘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크리스토퍼 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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