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 Thor: Ragnarok (2017) / 토르3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

 

 

<<정보>>

헬라역 Charlize Theron 고려, ‘케이트 블란쳇 Cate Blanchett’ 마블팬이었던 자녀들로 인해 배역제안을 수락했으며, 배역을 위해 카포에라를 배웠다.

 

토르역 ‘크리스 헴스워스 Chris Hemsworth’ 배역을 위해 하루 6천 칼로리를 섭취하며 일주일에 6-7일 운동하게 되었다.

 

연출/출연 ‘타이카 와이티티 Taika Waitit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8.2 평점, 제작비 1억8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개인평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

 

아스가르드에 그간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세상은 절망에 빠져들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힘의 원천은(묠니르가 아니라) 따로 있다.”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닌 백성이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거짓(허상)/녹색/열등감/자괴감/상실(술)=욕망, 사카아르

 

그간 오딘(안소니 홉킨스)이 감춰왔던 진실이 드러남과 동시에 첫째인 죽음의 여신 헬라(케이트 블란쳇)가 등장함으로써, 세상이 절망(라그나로크)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 이는 오딘이 바라본 거짓/위선, 이 본질이 바로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욕망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고, 그 중심에 있던 헬라는 거짓/위선=욕망만이 들끓는 그곳이 바로 절망/지옥과 다르지 않다는 강조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헬라를 상징하는 초록색은, 치명적 독(욕망)을 상징하는 비소의 색으로, 호러물에서 종종 그려지는 색이다.

 

여기까지는 눈으로 직면한 외적절망을 드러낸 것이고, 실질적으로 세상을 절망으로 내몰고 있던 것은, 주인공들 내면에 자리한 절망이라 볼 수 있다.

 

진실이 드러남과 동시에 묠니르가 파괴되면서 존재이유(스스로에 대한 믿음)를 상실해 방황(희망을 잃은 절망)하게 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역시나 드러난 진실과 함께 평생 열등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이자 형에 대한 증오=욕망) 속에 살아왔던 로키(톰 히들스턴), 과거 사랑하는 동료를 잃게 되면서 술(욕망)에 빠져있던 발키리(테사 톰슨), 자신은 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할 존재라 여기는 자괴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빠져있던 헐크(마크 러팔로), 또 명성(허상)을 얻고자 헬라를 섬기기로 했던 스컬지(칼 어번)의 모습처럼, 이들 내면에 자리한 욕망(내적절망)이 결국은 세상의 절망을 불러들였다 볼 수 있는 것이고, 이들이 머물던 버려진 행성 사카아르는 이 내적절망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내적/외적)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진실/희생/믿음=사랑

 

오딘이 이룬 모든 것이 거짓(욕망)이었을지라도 그 안에 존재하던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실하단 것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자신을 결정짓는 것은 묠니르가 아닌 내면에 존재하던 신념(스스로에 대한 믿음=사랑)이란 것을 깨닫게 된 토르, 평생 열등감속에 살아왔지만 그 안에 존재하던 형제애(사랑)를 바라봤던 로키, 자신의 존재이유(스스로에 대한 믿음)를 찾게 된 발키리, 자신을 걱정해주던 나타샤를 통해 잃었던 삶의 희망(사랑)을 찾게 된 헐크, 아스가르드의 미래인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지막엔 희생을 택했던 스컬지, 여기서 이들이 바라본 진실/믿음/희생, 이 본질은 더러움에 때 묻지 않는 순수한 사랑인 것으로써, 이들이 잃었던 사랑을 찾게 되면서 세상 또한 절망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반면 끝까지 욕망(허상)따랐던 헬라의 최후는, 욕망의 끝은 파멸뿐이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외면이 아니라 그 안에 존재하는 신념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스가르드가 장소가 아닌 백성이고, 토르를 결정짓는 것이 묠니르가 아닌 신념이었듯...

 

 

연출, 배우

 

영화를 너무 가볍게만 가져가다보니 메시지의 깊이감과 많이 동떨어지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언밸런스...

 

위에서 언급한 욕망, 사랑에 대한 본질은...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케이트 블란쳇   테사 톰슨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마크 러팔로   이드리스 엘바   제프 골드브럼   칼 어번   안소니 홉킨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하우스   클랜시 브라운   아사노 타다노부   레이 스티븐슨   제커리 레비   샘 닐   맷 데이먼   스탠 리   타이카 와이티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