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Power Rangers (2017) / 영화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Power Rangers (2017)

 

 

<<정보>>

킴벌리역 Stefanie Scott, AnnaSophia Robb 고려, 최종 ‘나오미 스콧 Naomi Scott’ 캐스팅. ‘나오미’는 원래 트리니역 오디션을 봤으나, 트리니역은 ‘베키 지 Becky G.’ 캐스팅되었다.

 

제이슨역 K.J. Apa, Enrique Alejandro, Mitchell Hope, Austin Butler 고려, 최종 ‘데이커 몽고메리 Dacre Montgomery’ 캐스팅.

 

잭역 Daniel Zovatto, Ross Butler, Brian Marc 고려, 최종 ‘루디 린 Ludi Lin’ 캐스팅.

 

조던역 ‘브라이언 크랜스톤 Bryan Cranston’ 이전 TV시리즈 ‘Mighty Morphin Power Rangers (1993)’ 악당목소리에 참여한바 있다.

 

연출 ‘딘 이스라엘리트 Dean Israelit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평점, 제작비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5백만/총1억4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촉망받던 고교미식축구 쿼터백이었으나 사고를 친 후 꿈을 잃은 채 살아오던 제이슨(데이커 몽고메리)은 다른 친구들과 파워레인져로 선택받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리타(엘리자베스 뱅크스)는 강력한 힘에 매료되어 길을 잃고 말았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길을 잃었다는 것은 삶의 희망인 사랑을 잃은 채 절망/욕망에 빠져들었단 의미인 것...

 

 

1.녹색(비소)/골드/죄책감(증오)/불신/자폐(고립)=욕망

 

과거엔 파워레이져였으나 이젠 세상을 지배하고자하는 악녀가 되어버린 리타, 그녀를 상징하는 색이 그린이었다는 것, 여기서의 그린은 ‘그린 룸/오디션..’ 영화 속 그린이 갖는 의미와 마찬가지로, 치명적 독을 상징하는 비소로써 욕망을 상징, 나아가 리타가 골드만을 원했고 금으로 거대 괴물 골다를 만들어냈다는 것, 이 골드 또한 욕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리타 자체가 욕망의 노예=악마가 되어버렸단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신이 되고자하는 끝없는 욕망에 노출된 나머지 리타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악마가 되어버렸단 의미이다.

그린 룸(2015)   오디션(2014)

 

이처럼 욕망에 물들었던 것은 리타뿐이었을까..?

 

앞서 언급했듯 한 번의 사고로 다리를 다침과 동시에 전자발찌를 차 꿈/미래를 잃은 채 방황했던 제이슨, 자신이 했던 거짓말에 대한 상황악화로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빠져든 킴벌리(나오미 스콧), 레즈비언이란 자신의 성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부모로 인해 혼란스러움(스스로에 대한 불신=욕망)에 빠진 트리니(베키 지), 함께 하던 어머니가 투병으로 죽어가게 되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잃어갔던 잭(루디 린), 아버지(사랑)를 잃은 그리움과 자폐증(고립=혼자만의 세상=욕망)에 놓여있던 빌리(RJ 사일러), 이들 각자가 바라본 불신/증오/고립/상실.. 이 본질도 욕망인 것으로. 파워레인져로 선택받은 이들이 욕망에 물들게 되면서 자연히 세상도 절망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는데(내적절망이 곧 외적절망), 과연 이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2.조던=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자신들의 무모한 선택(욕망)으로 동료 빌리가 죽게 되자, 서로를 믿지 못하던 지나날 자신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이제야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된 파워레인져, 나아가 자신이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빌리에게 양보한 조던(브라이언 크랜스톤)의 희생(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을 통해 진정 하나가 된 파워레인져는 세상에 뿌리내린 절망(리타)를 몰아내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뿐이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욕망이 자리한 파워레인져 내면에 사라졌던 사랑이 자리하게 되면서, 세상이자 그들의 인생이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 인생은 숱한 좌절/절망 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 즉 그 절망/욕망에 굴하지 않고 사랑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간 인생의 빛(사랑=미래/행복)을 찾을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CG를 비롯해 스토리 자체가 많이 조잡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간단히 말해 너무 유치했다는...(참고로 해외 평점은 TV시리즈 보다도 저조한 평점이다.)

 

얼추 제작비가 비슷한 ‘아이언맨’을 따르지 못할 것이라면 저예산 영화였던 ‘크로니클’처럼 독특함을 지향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인물 리뷰

엘리자베스 뱅크스   나오미 스콧   베키 지   데이커 몽고메리   RJ 사일러   루디 린   브라이언 크랜스톤   빌 헤이더   데이비드 덴맨   딘 이스라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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