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영화 해석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평 점> (4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맨티스역 코믹북상에선 독일/베트남혈통이나, ‘폼 클레멘티에프 Pom Klementieff’ 한국/프랑스/러시아혈통이다.

 

네뷸라역 ‘카렌 길런 Karen Gillan’ 여러 루머가 있은 뒤 삭발 없이 전편에 이어 참여하게 되었다.

 

드랙스역 ‘데이브 바티스타 Dave Bautista’ 전편 4시간 걸리던 분장이 90분으로 줄긴 했으나, 분장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선 사우나를 찾아야했다.

 

에고역 Gary Oldman, Viggo Mortensen, Christoph Waltz, Christopher Plummer, Max von Sydow, Liam Neeson, Matthew McConaughey 고려, 최종 ‘커트 러셀 Kurt Russell’ 캐스팅.

 

연출/각본 ‘제임스 건 James Gun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8.2 평점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앞에 신적 능력을 지닌 아버지 에고(커트 러셀)가 나타나 그간 알지 못했던 숨겨진 과거를 알아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자식을 낳았다고 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욘두(마이클 루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영생/열등감/생존본능=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자녀=미래

 

오랜 기간 존재이유(=삶의 희망)를 찾아 헤맸던 에고는 영생과 우주를 지배하는 것이 자신을 미래로 이끄는 진정 가치 있는 선택이라 여겼었으나, 과연 이것이 그 자신을 미래로 이끄는 진정 가치 있는 존재이유였을까..?

 

사랑하는 이와 인생의 끝맺음을 함께 할 수 없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영생은 축복이 아닌 저주/욕망인 것(이 작품뿐 아니라 ‘로건/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기본적으로 영생은 욕망을 의미), 나아가 지배란 명목으로 우주 내 모든 생명체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세상을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이끄는 것이었고, 이 결과는 우주에 그 혼자만이 존재하게 되는 것으로써,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상=지옥에 갇힐 수밖에 없는 것, 즉 에고가 바라보았던 존재이유는 그 자신을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절망/지옥에 가두는 욕망에 지나지 않았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로건(2017)

 

에고가 이 존재이유=욕망을 좇아 수많은 자녀들을 죽였다는 것, 여기서의 자녀는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의 욕망이 자신이자 미래를 타락시켰다는 의미이며(과거에 갇히다), 스타로드의 워크맨을 부셨다는 것은 감성=사랑을 앗아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세상을 절망으로 몰아넣은 것은 에고뿐이었을까..? 죽음을 상징하는 타노스에게 입양 된 첫째 가모라(조 샐다나)는 생존본능(욕망 가장 밑바닥에 존재)에 놓여, 둘째 네뷸라(칼렌 길런)는 열등감(->증오=욕망)에 사로잡힌 것은 물론 언니에게 패배할때마다 로봇장기를 이식받았다는 것(감성=사랑을 잃다), 아내와 자녀를 잃었던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좋지 못한 환경에 놓여 타인과 세상을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혔던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욘두, 스타로드, 자신에 대한 믿음(사랑)이 없었던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의 모습처럼, 이들 내면에 자리한 욕망에 에고의 욕망이 더해지면서 세상은 절망에 빠져들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욕망은 자신은 물론 상대, 나아가 미래까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아이샤(엘리자베스 데비키)에 대한 의미부여는 크지 않았으나, 도금인간(금=욕망), 인공자궁(사랑이 사라지다)은 욕망을 비유하는 것...

 

그렇다면 이 절망/지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2.사랑은 영원하다, 음악=감성, 어린그루트

 

서로를 불신하고 증오했던 가모라와 네뷸라는 그간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낸 후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역시나 서로를 향한 증오에 사로잡혔던 로켓, 욘두, 스타로드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리고 동료 드랙스의 믿음(사랑)에 잃었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찾게 된 맨티스, 나아가 세상을 구원하고자 영생과 신적능력을 포기했던 스타로드, 양아들 스타로드를 위해 자신을 내던진 욘두의 희생을 통해 내적절망/외적절망을 이겨내게 되었으니, 여기서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써, 상대를 위해 기꺼이 나를 버릴 수 있는 희생이자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이 있기에 밝은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희생/사랑이 곧 미래=자녀인 것으로, 육신은 떠나더라도 사랑이란 감정만큼은 자녀를 통해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기에,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 즉 에고가 그토록 바랐던 영생이자 미래는 욕망이 아닌 사랑에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욘두가 스타로드에게 남긴 MP3는, 그 자신은 떠났더라도 사랑이란 감정은 양아들 스타로드 속에 영원하다는 것으로써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어린 그루트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멤버들의 희생(사랑) 또한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는 것...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 가오갤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욘두, 그루트, 드랙스의 활용도와 존재감을 비롯해 많은 배역을 적절히 분배해 시너지를 냈다 말할 수 있겠다.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인물 리뷰

조 샐다나   카렌 길런   크리스 프랫   마이클 루커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폼 클레멘티에프   커트 러셀   엘리자베스 데비키   실베스터 스탤론   숀 건   로라 하드독   양자경   빙 라메스   스탠 리   제임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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