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Doctor Strange (2016)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평 점> (3.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닥터스트레인지역 Colin Farrell, Jake Gyllenhaal, Tom Hardy, Ethan Hawke Jack Huston, Oscar Isaac, Jared Leto, Matthew McConaughey, Ewan McGregor, Keanu Reeves, Justin Theroux, Jon Hamm, Johnny Depp, Joseph Gordon-Levitt 루머, 첫 번째 선택을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초기 스케줄문제로 보류했다, 개봉일이 미뤄지게 되면서 최종합류하게 되었고, 촬영 중에는 의상을 입은 채 코믹북판매점을 찾아 직접 책을 구입하기도 했다.

 

에이션트원역 Morgan Freeman, Ken Watanabe, Bill Nighy 고려, 최종 성별이 바뀌어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 캐스팅되었다.

 

모르도역 Gary Oldman, Mads Mikkelsen 고려, 최종 ‘치웨텔 에지오포 Chiwetel Ejiofor’ 캐스팅. ‘매즈 미켈슨 Mads Mikkelsen’ 케실리우스역에 캐스팅되었다.

 

연출/각본 ‘스콧 데릭슨 Scott Derrickson’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자만에 취해 돈과 자신밖에 몰랐던 닥터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사고로 양손을 잃은 뒤 방황하다 에이전트원(틸다 스윈튼) 밑에서 수련을 받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밖에 모른다.” 크리스틴(레이첼 맥아담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1.손=행위수단, 과거=욕망, 시계

 

교통사고로 손을 못 쓰게 된 스트레인지, 여기서의 손은 마음의 행위수단인 것이기에, 그의 마음은 이미 욕망에 의해 병들어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과거의 삶을 되찾고자 손에 집착(욕망)하게 되면서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 채 과거의 절망 속에 갇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욕망이 그의 삶을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지옥으로 밀어 넣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으로, 고장 난 시계는 욕망에 의해 과거의 절망 속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모티브로 볼 수 있다.

 

수련장의 허름한 외면(욕망)에 놀라워했고, 에이전트원을 당연히 노인으로 생각했던 스트레인지의 편견은, 그에게는 감성적 믿음(내면=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 즉 허상(욕망)만을 바라봐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욕망에 빠지게 된 것은 케실리우스(매즈 미켈슨), 모르도(치웨텔 에지오포)도 다르지 않았다.

 

 

2.케실리우스, 모르도

 

자신들에게 했던 언급과 달리 에이전트원이 어둠의 힘을 빌려 영생을 살아가자, 그녀처럼 영생(신이 되고자하는 끝없는 욕망)을 얻기 위해 절대악 도르마무를 세상으로 불러들인 케실리우스는 세상을 어둠에 물들이는 것이 영생이라 여겼었으나, 과연 그것이 영생이었을까..?

 

시간 속에 존재하는 세상을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도르마무의 어둠으로 물들인다는 것은, 영생이 아닌 세상의 파멸/절망인 것으로, 케실리우스의 최후는 욕망의 끝은 파멸이란 의미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그와 다르지 않게 에이전트원에 대한 이해/믿음이 아닌 불신(욕망)에 빠져 어둠의 길을 걷게 된 모르도의 모습은, 나만이 옳다 믿는 편협함(욕망)이 그 또한 병들게 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며, 엔딩크레딧영상에서 팽보(벤자민 브렛)를 과거의 절망에 빠트리게 된 것은, 위에서의 언급처럼 욕망이 모르도를 미래가 아닌 과거에 가두었다는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미래이자 영생은 무엇일까..?

 

 

3.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에이전트원이 어둠의 힘을 빌리되 그 어둠에 종속(노예)되지 않고 영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그 본질은 세상을 어둠으로부터 지켜내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했기 때문, 나아가 닥터스트레인지가 과거의 절망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고 무차원의 도르마무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내 것을 먼저 버릴 줄 아는 희생/사랑이었던 것으로, 이는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란 것, 이 사랑이 힘이 결국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의미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보게 되면, 사랑의 결실로 후대를 만들거나, 사랑으로 누군가를 살려낸다면 우리 육신은 사라질지언정 정신만큼은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사랑 자체가 시공간을 초월 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해온 의사 크리스틴, 역시 세상을 악으로부터 지켜내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기로 한 닥터스트레인지의 모습은 이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인셉션’을 떠오르게 했던 화려한 볼거리에, 사랑에 대한 메시지와 비유를 잘 녹여냈다 말할 수 있겠다.

 

무차원의 존재 도르마무가 등장함으로써 마블의 세계관은 더욱 넓어져 향후 시리즈가 기대된다.

 

 

외로움/돈에 취해 이미 욕망의 노예가 된 것들이 자신들의 추악한 과거는 돌아보지 못한 채

아직도 나라를 이끌어가겠다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이 나라가 절망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어떤이가 언급한 "이게 나라입니까..?" 이 말은 이 나라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도 아니라는 것인데,

지금껏 권력을 잡아온 것들이 하나같이 부패에 젖어 나라를 절망에 빠트렸어도,

그것을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물 리뷰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스털버그   베네딕 웡   스콧 앳킨스   벤자민 브랫   크리스 헴스워스   스탠 리   스콧 데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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