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이, 두려움/욕망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iBoy (2017)/해석

아이보이

iBoy (2017)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두려움/욕망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빌 밀러 Bill Milner’ ‘메이지 윌리암스 Maisie Williams’ ‘미란다 리차드슨 Miranda Richards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Kevin Brooks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연출 ‘아담 랜달 Adam Randall’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0 평점, 제작비 1.5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개인평가>>

 

두려움/욕망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짝사랑하던 루시(메이지 윌리암스)의 성폭행을 목격한 후 도망치던 톰(빌 밀러)은 핸드폰파편이 뇌에 박히는 사고로 전파(전자기기)를 통제할 수 있게 되자 복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두려움/욕망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할머니(미란다 리차드슨)가 톰에게 했던 “집으로 돌아와라.”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의 집은 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으로, 잃어버린 사랑을 찾으란 의미이다.

 

 

1.복수=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자신에게 생긴 특별한 능력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유진(찰리 팔머 로스웰)일행을 비롯해 그 배후 조직 모두를 응징하는 것이 상처받은 루시를 위한 길이라 여겨 밤잠을 설쳐가며 복수에 매진했던 톰이었으나, 과연 그것이 진정으로 루시를 위한 것이었을까..?

 

마약상범죄조직을 파고들어 갈수록 톰 자신이 위험에 노출되어갔던 것은 물론 다시 할머니와 루시까지 위험에 빠지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상대를 향한 증오, 이 본질인 욕망은 상대는 물론 나 자신, 나아가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또 다른 절망(사랑하는 이의 타락을 지켜본다는 절망)감을 안겨준다는 것으로써, 이는 욕망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범죄조직으로 들어가 보니, 자연히 그 더러운 욕망에 물들어 나 또한 타락해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절망에 빠져있던 루시를 위로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톰은 과거 자신을 버린 약물중독자 엄마를 증오했었지만, 이에 대해 할머니는 절망에 빠진 딸을 외면한 자신의 책임이었다는 언급을 하게 된다.

 

이는 약물중독이란 내적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딸의 곁에 남아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었지만, 할머니 자신은 그것을 외면하게 되면서, 홀로 남은 딸은 그 절망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톰의 엄마와 다르지 않게 루시 또한 대인기피증이란 내적절망에 빠져있었기 때문으로, 이것이 갖는 의미는 결국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욕망이 아닌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뿐이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루시의 곁에 머물던 톰의 모습은, 이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설정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야기의 전개가 예측 가능했기에 다소 식상한 부분이 있었다.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인물 리뷰

메이지 윌리암스   빌 밀러   미란다 리차드슨   찰리 팔머 로스웰   로리 키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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