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스,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Passengers (2016)

패신저스

Passengers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오로라역 Reese Witherspoon, Emily Blunt 고려, 최종 ‘제니퍼 로렌스 Jennifer Lawrence’ 캐스팅되었으며, 배역명은 "Sleeping Beauty" 따온 것이었다.

 

연출 ‘모튼 틸덤 Morten Tyldum’ 메가폰을 잡았다.

 

바(Bar) 신은 ‘The Shining (1980)’ 영감으로 만들어졌다.

 

해외 7.0 평점, 제작비 1억1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9천7백만/총2억9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02.07)이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지구를 떠나 새로운 개척 행성으로 향하던 짐(크리스 프랫)은 충돌에 따른 우주선결함으로 90년 일찍 깨어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무언가로부터 도망친 거죠?”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짐뿐 아니라 오로라를 포함한 승객 모두에게 지구는 절망스런 곳이었다는 의미...

 

 

1.고립/거짓/열등감=욕망

 

90년 일찍 깨어나 1년 넘게 홀로 생활해오게 되면서 끝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 짐, 여기서 이 고립은 혼자만의 세계인 절망/욕망 속에 갇힌다는 의미인 것, 다시 말해 그 누구에게도 의지 할 곳 없는 그곳은 욕망(식욕/수면욕..)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단 비유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소 흠모하게 된 여성 오로라를 임의로 깨워 많은 시간 함께하며 행복을 만끽한 것도 잠시, 오로라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은 또 다른 절망(오로라의 증오/짐의 죄책감)으로 빠져들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짐이 오로라에게 했던 거짓의 본질은 욕망인 것, 나아가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오로라를 깨운 것 그 자체가 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결국 짐의 욕망이 상대는 물론 자신까지 병들게 했다는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로라는 짐이 자신의 미래를 망쳤다 생각해 그를 원망하고 증오했었으나, 과연 그녀의 삶은 짐이 끼어들기 전까지 행복한 삶이라 말할 수 있었을까..?

 

“넌 여기서 행복하지 않았다. 늘 무언가에 목말라했다.(공허함)” 친구의 영상으로 알 수 있듯, 그녀의 삶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왜..? 저명한 작가 아버지와 비교되는 열등감(욕망)/아버지가 써내려간 자신의 이야기에서 오는 괴리감(욕망), 이 욕망으로 인해 그녀의 내면에는 공허함만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로라 뿐 아니라 짐을 포함한 승객 모두는 기존 지구에서 처해있던 욕망/절망에서 벗어나고자 미래인 개척 행성을 택했던 것인데, 과연 그곳이 이들에게 진정한 미래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2.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원자로 이상으로 우주선이 폭발할 위기에 처하자 짐은 오로라와 동면상태에 있는 승객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는 위험을 마다하지 않게 되는데, 여기서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써, 기존 자신만을 생각한 욕망이 우리를 절망으로 내몬 것과 달리, 나를 먼저 버릴 수 있는 이 희생(사랑)은 반대로 우리를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야 내면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사랑이란 것을 깨닫게 된 오로라와 짐은 동면의 기회를 포기한 채 미래를 살아가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결국 진정한 미래는 어떠한 공간이 아닌 사랑에 존재한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승객들이 현실의 절망을 벗어나고자 향한 개척 행성은 물리적 미래일 뿐 진정한 미래가 될 순 없다는 것, 진정한 미래는 우리의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사랑뿐이란 의미이다.

 

 

 

연출, 배우

 

짐의 내적절망에 대한 의미부여가 약해 아쉬웠으며, 중반부가 생각보다 많이 지루했다.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인물 리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오로라 페리뉴   마이클 쉰   로렌스 피시번   앤디 가르시아   모튼 틸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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