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블러드 워, 사랑은 영원하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Underworld: Blood Wars (2016)/해석

언더월드: 블러드 워

Underworld: Blood Wars (2016)

 

<평 점> (2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사랑은 영원하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셀린느역 ‘케이트 베킨세일 Kate Beckinsale’ 참여하는 마지막 언더월드 작품이 되는 듯 했으나, 전 남편이자 각본/제작 ‘렌 와이즈먼 Len Wiseman’ 6편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출/기획 ‘안나 포에스터 Anna Foerster’ 영화데뷔작이 되었다.

 

해외 6.1 평점, 제작비 3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천만/총7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02.15)이다.

 

<<개인평가>>

 

사랑은 영원하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마이클을 잃은 후 딸 이브와 등진 채 살아가던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는 자신과 딸의 피(하이브리드혈통)를 노리는 뱀파이어와 라이칸 두 종족으로부터 쫓기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은 영원하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딸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세상과 자신으로부터 딸을 고립시켰던 셀린느의 선택은, 과연 그 딸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일까..?

 

 

1.자녀=미래,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셀린느를 돕던 자신의 아들 데이빗(테오 제임스)이 위험에 처하자 기꺼이 자신을 내던진 아버지 토마스(찰스 댄스)의 희생, 여기서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이며, 자녀는 자신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기에, 이는 결국 희생/사랑이 자신의 미래를 존재하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데이빗은 오래 전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 생각해 그녀를 원망하고 증오(욕망)한 나머지 그 욕망으로 인해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 채 과거의 절망 속에 갇혀있었지만, 어머니의 선택이 자신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자 희생/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된 뒤에야 자신의 혈통=운명을 받아들여 비로소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으니, 이 또한 위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 육신은 사라지더라도 사랑이란 감정만큼은 미래를 상징하는 자녀에게로 이어져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는 것, 즉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에너지원이기에 절망에 빠진 우리를 미래로 이끌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절망에 놓여있던 셀린느에게도 적용되어진다.

 

 

2.물=생명/사랑, 동쪽/블랙vs북쪽/화이트, 세미라/마리우스=욕망

 

마이클을 잃은 뒤 딸마저 등지게 되면서, 사랑이 사라진 내면에 자리하게 된 절망/욕망(내적절망), 나아가 라이칸을 이끌던 마리우스(토비어스 멘지스)가 하이브리드 피를 흡수해 강력한 적이 되면서(외적절망) 셀린느는 그 절망(내적/외적) 속에 점차 죽어가게 되었으나, 신성한 세계로 자신을 이끌 물을 찾게 되면서 그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과연 이 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수분이 없다면 인간이 존재할 수 없듯, 또 강을 따라 인류가 발전해왔듯, 물은 생명의 본질인 사랑을 의미한다 볼 수 있는 것으로, 셀린느는 잃었던 내면의 사랑을 찾게 되면서 그 절망에서 벗어나게 되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마이클의 피를 흡수한 마리우스는 외적절망이자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상실감=내적절망을 의미했던 것이나, 셀린느는 마이클과 함께 했던 사랑이란 감정을 떠올리게 되면서 그 절망을 극복해내게 되었으니, 이것은 결국 사랑이 있기에 밝은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동부요새를 상징한 블랙과 북부요새를 상징한 화이트, 그간 서로를 등졌던 이 두 집단의 화합(흑과 백)으로 라이칸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 이 또한 사랑이란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는 반면, 욕망에 미쳤던 세미라(라라 펄버)와 마리우스의 비극적 최후는 사랑과 달리 욕망은 우리를 미래가 아닌 파멸로 이끌 뿐이라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그간 등졌던 딸을 찾게 된 셀린느의 모습은,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이자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는 고립은 사랑이 아닌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욕망인 것이기에, 함께하는 사랑으로써 진정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딸을 찾게 된 것이었다.

 

 

연출, 배우

 

각본의 엉성함은 참... 부디 6편에서는 주인공의 처절함을 부각시켜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 또한 그려냈으면 한다.

 

만약 6편이 ‘케이트’의 마지막 작품이 된다면,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미래를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드러낼 것...(결과적으로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화합도...) 이러한 큰 틀 속에서 어떻게 세부적인 절망을 표현하고 비유해내느냐가 바로 각본의 짜임새이다.

 

 

사랑은 영원하다.

 

-인물 리뷰

케이트 베킨세일   라라 펄버   테오 제임스   데이지 헤드   토비어스 멘지스   브래들리 제임스   찰스 댄스   안나 포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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