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질라,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シン・ゴジラ, Shin Godzilla (2016)/해석

신 고질라

シン・ゴジラ, Shin Godzilla (2016)

 

<평 점> (2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하세가와 히로키 Hasegawa Hiroki’ ‘이시하라 사토미 Satomi Ishihara’ ‘다케노우치 유타카 Yutaka Takenouch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안노 히데아키 Hideaki Anno’ ‘히구치 신지 Shinji Higuchi’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은 고전 고질라의 첫 번째 전체 리부트였으며, 디자인은 1954년 초기 작품에 기반, 영화 제목에 붙은 "shin"은 새로운/진실/갓(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해외 7.1 평점, 제작비 1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총7천7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심해에 존재하던 정체모를 거대 생명체 고질라가 깨어나게 되면서, 일본은 초토화가 되어 가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곳에선 “직책=계급은 무시된다.” 야구치(하세가와 히로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리=권력의 본질은 욕망이다.

 

 

1.핵(히로시마폭격)=고질라=욕망, 자리=욕망

 

계속된 변이로 일본을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할 존재로 자리하게 된 고질라, 여기서 세상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이 고지잘란 괴물이 갖는 상징성은 무엇일까..?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절망인 것이다.

 

풀어 말하면 오래전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된 후 버려진 방사능폐기물을 먹고 자라게 되면서, 또 고질라의 존재를 예측한 박사의 충고를 무시한 채 핵무장을 추진하게 되면서, 고질라란 괴물은 지속적으로 에너지원을 축적해와 세상의 절망으로 자리하게 된 것, 즉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쟁과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패권주의, 이 본질인 욕망이 돌고 돌아 결국엔 스스로를 갉아먹는 절망이 되어 돌아왔다는 것이기에, 이는 결국 욕망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고질라의 꼬리 형태가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전쟁의 참상을 표현했다는 것은 위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고질라란 존재가 외부로 드러난 절망이었다 한다면, 일본 내부적으로는 관료주의(자리-권력에 연연)에 매몰된 고위직들의 무능으로 시민들이 정부를 불신(욕망)하게 되면서, 또 다른 절망에 빠지게 되었는데, 과연 이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2.서로를 향한 믿음=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관료주의가 아닌 서열/계급(욕망)이 무시되고 분야를 총망라한 원탁회의가 구성되면서, 패터슨(이시하라 사토미)보좌관이 과거처럼 원자탄을 투하하려던 미국정부를 설득 후 일본의 계획에 힘을 실어주게 되면서, 시민들이 정부를 믿고 또 많은 이들이 희생을 감수하게 되면서, 고질라란 절망을 막아내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이 아닌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나만을 생각함에서 비롯된 불신/증오/전쟁=욕망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하나, 그 반대인 사랑은 우리를 밝은 미래로 이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CG퀄리티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2014년작과 비교할 수는 없고, 1998년 헐리우드판 고질라보다도 퇴보한느낌... 울트라맨이 생각났다.

 

일본이 핵무장을 포기하지 않아 고질라에게 에너지원을 제공했다는 점은 자국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나, 시종일관 과거 원자탄을 투하한 미국에 대한 원망만을 늘어놓고 있기에, 과연 자신들의 원죄는 없는 것인지... 씁쓸함이 느껴졌다.

 

이미 핵(욕망)에 대한 부분은 여러 SF물이나 이전 고질라에서도 그려냈기에 그 이상이 없어다는 점 또한 아쉬움이다.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인물 리뷰

이시하라 사토미   하세가와 히로키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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