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모든 욕망은 더럽다.) Snowden (2016)

스노든

Snowden (2016)

 

<평 점> (3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모든 욕망은 더럽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에드워드스노든역 ‘조셉 고든 레빗 Joseph Gordon-Levitt’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린제이역 Margot Robbie 스케줄로 보류, 최종 ‘쉐일린 우들리 Shailene Woodley’ 캐스팅. ‘쉐일린’은 배역을 위해 폴댄스를 배웠다.

 

‘멜리사 레오 Melissa Leo’ ‘Citizenfour (2014)’ 스노든의 다큐를 제작한 로라역을 맡았다.

 

연출/각본 ‘올리버 스톤 Oliver Stone’ 촬영 전 실제 Edward Snowden 3차례 만났으며, 촬영 후 작업과정과 완성본을 보여주었다.

 

해외 7.4 평점, 제작비 4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천1백만/총3천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모든 욕망은 더럽다.)

 

애국심에 차있던 스노든(조셉 고든 레빗)은 특수부대훈련 중 부상으로 퇴소한 뒤 NSA에서 정보수집을 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더 이상 민간인에 대한 도청은 없을 것이다.”-버락 오바마, “이번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스노든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모든 욕망은 더럽다, 거짓/위선=욕망

 

9.11 테러 후 테러를 방지한단 명분을 내세워 각국 수상들은 물론 자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의 정보를 방대하게 수집해왔던 미국정부, 과연 이들의 정보 수집은 순전히 테러 방지를 위함이었을까..?

 

테러방지는 표면적 명분이었을 뿐, 실질적 속내는 방대한 정보 속 상대의 약점을 잡아내고 그것을 활용해, 체제안정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던 것, 즉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욕망)을 위해 테러를 활용했던 테러집단과 마찬가지의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써, 결국 미국 또한 또 다른 범죄집단=테러집단에 지나지 않았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미정부의 행위가 순전히 테러방지를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면, 그 과정의 불법성이 희석될 수 있는 것일까..?

 

결과가 좋다하여 그 과정까지 정당화 될 수 없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로 풀어 말하면 공포심(욕망)을 조장하는 테러집단이나, 위선(거짓=욕망)을 내세운 미국이나 차등없이 욕망 그 자체가 더럽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애국심에 불타던 스노든의 삶이 점차 망가지게 된 것도 바로 이 위선=욕망 때문이었다.

 

 

2.인간에게는 수치가 있다, 빛=진실

 

남부럽지 않는 보수에 사랑하는 연인 린제이(쉐일린 우들리)와 함께 하게 되면서, 그 누구보다 행복했던 스노든이 스트레스에 의한 간질까지 드러내며 점차 망가지게 된 원인은, 위선적이었던 직업의 특성, 나아가 연인 사이 말 못한 거짓(욕망)이 하나 둘 생겨나게 되면서, 스노든은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욕망에 빠져들게 되었던 것으로, 결국 욕망이 그 자신을 병들게 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크게는 정부의 욕망이 나라를 망가트리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이 욕망/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무엇이었을까..?

 

모든 자료를 백업한 뒤 긴 터널을 걸어 나오던 스노든이 마지막에 빛을 맞으며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이제야 비로소 거짓(욕망)에서 벗어나 진실을 통해 인생이 빛(행복)을 다시 찾게 되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고자했던 스노든의 모습은, 인간에게는 수치가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그 수치를 외면하고 모든 것을 은폐하려했던 이들은 인간이라기보다 욕망의 노예에 지나지 않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가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인 흐름이 '프라이버시'와 비슷...

 

 

모든 욕망은 더럽다.

 

-인물 리뷰

조셉 고든 레빗   쉐일린 우들리   멜리사 레오   니콜라스 케이지   재커리 퀸토   리스 이판   스콧 이스트우드   로건 마샬 그린   벤 슈네처   톰 윌킨슨   벤 채플린   올리버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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