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7화
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 S01 EP07 2022
<<개인평가>>
어둠의 땅 모르도르, 갈라드리엘의 죄책감
화산폭발로 남부는 어둠의 땅 모르도르로 변해가는데..
1.죄책감(갈라드리엘/테오/엘렌딜)/미리엘실명(어둠)=욕망(절망)
화산폭발로 잿가루가 태양을 가려 남부가 어둠에 휩싸였단 것, 이는 남부라 불렸던 그 땅이 이젠 어둠이자 지옥인 모르도르로 변해간 것, 이 변화가 남부에 있던 갈라드리엘일행과는 어떤 연관성..?
자신의 부주의로 어둠을 불러냈단 죄책감에 놓였던 갈라드리엘을 비롯해 자신이 어둠의 열쇠가 된 사우론의 칼을 제공했단 죄책감에 놓였던 테오, 아들 이실두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 아비 엘렌딜, 화염에 두 눈을 잃은 미리엘, 이들 개인의 절망이 어둠의 도시 모르도르로 투영.
이들만 그러했을까..?
털발족 노리와 함께했지만, 자신의 존재가 노리와 털발족에 위험이 된단 생각에 멀어지는 선택을 했던 이방인, 죽어가는 엘프족과 친구 엘론드를 살리기 위해 두린은 미스릴을 내어주려 했지만, 아비의 강요로 우정을 잃게 되었단 것, 이들이 화합하지 못하고 서로를 잃어간 것도 절망으로 지옥이 된 모르도르로 투영, 미래는..?
2.믿음(갈라드리엘/테오/엘렌딜/미리엘)=사랑(미래)
좌절했던 갈라드리엘과 테오, 엘렌딜, 미리엘은 서로 의지하며 다시 일어서 함께 어둠에 맞설 훗날을 기약하게 되었고, 노리와 털발족은 자신들의 오해와 불신을 인정하고 이방인을 찾아 나섰단 것, 나아가 아비의 반대에도 두린이 친구 엘론드와 함께하는 우정을 택했단 것, 이는 사랑이 내면의 치유와 어둠 모르도르를 이겨낼 빛.
반면 아들 두린의 우정을 못마땅해하며 미스릴이 있는 동굴을 봉인했지만, 그 안에 잠재된 어둠이 깨어났단 것은, 화합보다 자신의 권력만 바라본 아비의 욕망이 선제적으로 막아낼 수 있던 어둠을 키워낼 것이란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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