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오공2-대요룡궁 The Monkey King Caused Havoc in Dragon Palace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손오공2 - 대요룡궁

The Monkey King Caused Havoc in Dragon Palace, 2019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화과산을 비롯해 세상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심해지자 오공은 용왕을 찾아가는데..

 

 

1.증오(열등감)/자만=욕망, 아이=미래

지난 3개월간 비가 내리지 않아 모든 동식물이 말라 죽어가다, 이젠 비가 멈추지 않아 세상이 물에 잠겼고, 이 여파로 어린아이(요괴) 소우가 죽어갔다는 것(미래의 타락), 이 소우는 모두의 미래로 세상이 종말로 내몰려갔단(가뭄/홍수=소우의 죽음) 의미가 되는 것인데, 이 원인은..?

물의 흐름을 관장하던 용왕 자리에 오른 오란의 내면에, 어린 시절 자신의 외모에서 비롯된 열등감과(스스로증오=욕망) 유일하게 의지한 친구를 앗아간 인간과 아버지를 향한 뿌리 깊은 증오가 자리하면서, 그 분노가(욕망) 가뭄과 홍수라는 재앙으로 표출되었다 볼 수 있는 것으로, 오란은 이 복수가 미래라 여겼지만 실상은 과거에 갇혀 살아온 자기파괴와 다르지 않았다(그날에 갇힌 절망) 볼 수 있는 것이다.

욕망은 이뿐이었을까..?

오란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오공뿐이었지만, 오공이 오로지 자신만 아는 자만에(욕망) 빠져 타인을 보지 못했다는 것도(가뭄/홍수=소우를 구하지 못하다) 재앙으로 이어졌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미래는..?

 

 

2.희생/믿음=사랑

같은 용족이던 오빠 오란과 달리 여동생 아구가 자신을 버린 희생으로(사랑) 오공에 힘을 실어주게 되면서, 이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던 오공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자만이 아닌 사랑) 오란과 맞서 세상을 구원했다는 것은, 사랑에 미래가 있음을(아구의 희생/오공의 믿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에서 오란에 대한 복수를(증오) 멈춘 오공, 오란이 동생을 위해 희생을 택한 것 모두 욕망을 버림으로(나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되는) 사랑을 찾았단 강조라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영화에서 언급되는 수라의(아수라) 세계도 업으로(욕망) 인해 윤회가 이루어지는(반복) 세계중 하나이기에, 이 전제를 이해하면 그나마 흥미가 있겠지만, 떨어지는 CG는 매우 아쉬웠다.

#손오공2대요룡궁 #TheMonkeyKingCausedHavocinDragonPalace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HUIPPqDhjIM

-인물 리뷰

번소황

 

+ Recent posts